광양중앙도서관 관리 엉망... 국경일 쓰레기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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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앙도서관 관리 엉망... 국경일 쓰레기 천국

광양시 우산공원에 접해있는 광양중앙도서관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쓰레기가 넘치고 그다지 이용하지도 않은 무인반납기도 고장이 나서 관리부실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도서관은 매주 금요일은 정기청소날로 휴관이고 토요일, 일요일은 직원 1명에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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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5 연휴 기간에 대여한 도서를 반납할 반납기는 오류로 사용불가이고 입구쪽 쉼터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도서관 부실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도서관은 인근 주민과 학생이 여름철에는 폭염을 피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취업 및 시험준비생이 휴식과 지식을 쌓은 소중한 공간이다.


지난 5월 13일부터 23일까지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함에 따라 도서관이 휴관을 했다.


이후에도 도서관은 운영을 안 하거나 거리두기로 책 대여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시민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졌다.


평소에도 도서관 운영은 광양시 여러 산하 기관 중에서도 관심이 적은 곳이다.


이 때문인지 직원의 기강해이와  불친절에 이용자가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잦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중앙도서관 측은 무인반납기는 언제부터 오류가 났는지는 아직 파악을 못했고 업체가 분석 중이라 밝혔다.


도서관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청소는 계약직 2명의 몫이며 두 분이 상주를 하며 청소하지만 금 토 일같은 휴일에는 한분이 하루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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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6일 같은 국경일이나 대체 휴일에는 근무자나 당번이 아예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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