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세계해양의 날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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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세계해양의 날을 기억하자

해양 미세플리스틱 모니터링 전개

세계해양의 날을 기념하여 서남해환경센터는 지난 8일 여수시 시전동 선소 연안에서 해양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해양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은 해양환경 개선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 연안습지를 살리는 노력이다. 매년 6월 8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해양의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COP28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매영아라추진위원회,해양생태연구회,학동 선소상가번영회, 학동 상인연합회,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여수사회혁신네트워크 등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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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연간 6만7천 톤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플라스틱 바다쓰레기를 제때에 수거해내지 못하면 바로 미세플라스틱으로 둔갑한다. 이미 해양미세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해양생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지고 있다.

 

이날 미세플라스틱모니터링은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 회원 등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방법에 의해 실시했다. 먼저 미세플라스틱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사방 50센티 방형구를 설치한 후 그곳에 모여 있는 쓰레기를 모두 수거 후 크기별로 나눈다. 

 

이런 작업이 반복되면서 5미리 이하의 알갱이를 골라내어 계수하는 방법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미세플라스틱은 통상 5미리 이하의 조각으로 분류한다. 여수 연안에는 인근 양식장의 영향으로 스티로폼 재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조사결과 미세플라스틱은 방형구내 10센티 안에서 나무류, 조개류 등을 포함된 쓰레기 안에서 약100여개 넘고 무게는 약 0.092g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연안 깊숙이 위치한 곳이어서 해양쓰레기 표착량이 적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 전 단계 스티로폼쓰레기가 다수 발견되어 이곳도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곳은 예년에 비해 해양미세플라스틱이 적은편이다.”고 했다. 이는 해양쓰레기가 줄어든 영향일수도 있다. 송안수 해양생태 연구회장은 여수연안에서 2017년 이래로 지금까지 여수연안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하면서 해양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주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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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내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 쓰레기가 13만8천여 톤에 달했다고한다. 이중 해안 쓰레기가 약 7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바닷속에 쌓여 있는 침적 쓰레기가 약 25%,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는 약 5%를 차지했다. 특히 해안 쓰레기 수거량은 2018년 4만8천여 톤에서 지난해 11만1,500여 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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