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첫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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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첫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27일까지 세이브존 대전점서 200여 품목 할인해 인기몰이

전라남도는 세이브존 대전점과 손잡고 대전에선 처음으로 오는 27일까지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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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존 대전점 직거래 장터 행사장/사진=전남도

 

이번 행사에는 11개 시군, 14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남을 대표하는 여수 돌산갓김치, 광양 매실 가공품, 해남 고구마·김치, 영광 굴비, 완도 건어물, 담양 요거트·장류(고추장․된장), 구례 김부각, 장성 젓갈류, 고흥 잡곡류·석류가공품 등 200여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개장 첫날인 21일 하루에만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전남산 농산물은 대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하는 강성우 가마골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직거래장터가 농산물 판매 부진과 매출 감소로 허덕이는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는 직거래장터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판로 확보로 안정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참여 업체 종사자의 마스크 쓰기, 위생장갑과 위생모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위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열대 간격 조정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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