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여수학숙 방문해 입사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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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여수학숙 방문해 입사생 격려

여수시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7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서울 도봉구 소재 여수학숙을 방문해 입사생을 격려하고, 시설 등을 살펴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여수학숙 입사생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담당자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또 공용식당에 들러 조리사와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단 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는 개별 취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입사생 간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1억여 원을 들여 공용식당을 조성했다.

이후 매일 입사생에게 아침, 점심, 저녁 밥과 국, 반찬 3가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공용식당에 대한 입사생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반찬도 파악했다.

시는 앞으로 건강한 재료로 입사생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녀봐서 객지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학숙은 지상 7층, 35실 규모로 현재 학생 70명이 생활하고 있다. 월 사용료는 7만 원이며, 전기세와 도시가스 이용료는 사용량에 따라 매월 청구된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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