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독경 교통행정”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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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우이독경 교통행정”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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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9.21 13:33
  • 조회수 1,941
 
        < 한 승 하 편 집 장 > 

매일 수많은 각종 민원을 비롯해 언론 등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은 커녕, 더욱 난폭해진 대중교통 흐름에 “우이독경 행정”이라는 시민들의 지적이 들끓고 있다.


따라서 “우이독경(牛耳讀經)”이란 쇠귀에 경 읽기'라는 뜻으로, 아무리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이를 반증하듯. 시민들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경우, 순천시가 엄청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도 불친절을 비롯해 난폭운전 등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시민들은 묻고 있다.   

 

게다가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는 순천시의 얼굴과 같다 해도 틀리 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감독 기관인 순천시가 느슨한 관리 감독으로 인해 이를 부추기고 있지 않나 싶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영업용 택시들이 중앙선 침범 등 불법 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찰과 순천시의 관리 감독은 뒷전인 실정이다.


실제로 순천시청 인근 프리머스 극장 4거리 옆 모퉁이 가장자리는 매일 불법 주정차가 판을 치고 있으나, 감독 기관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풍덕동 금호. 한신 아파트 앞을 비롯해 조례주공 1.2차. 대림 아파트 등 앞 도로 역시 출.퇴근 시간이면, 택시 승강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가 난무한 실정이다.


그러나 행정 기관의 영업용 택시는 물론 시내버스들의 단속의 손길은 찾아볼 수가 없고, 애꿎은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 단속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순천만정원박람회 토목 공사가 시작되면서 토석을 운반하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과속 질주에다,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다.


또한 이들 대형 차량들이 토석 등을 기준치 이상 상차한 채 과속 질주로 인해, 잡석이 도로변에 떨어져 보행자는 물론 소형 차량들이 불안과 불편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더욱이 정원박람회 구간은 국도 2호선이라 외부차량 출입이 많은데, 이들 대형 덤프트럭들은 과적. 난폭. 과속 질주에다 굉음과 같은 경적으로 소음 공해는 물론 순천시 이미지까지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우이독경” 식 교통행정이 난무한 현실을 지켜본 시민들은 “분명 구린내가 난다.” 등 “왜 단속이 느슨할까?” 의심의 눈초리가 강한 실정이다.


반면 시 입장에서야 “단속의 한계가 있다. 이제는 대중교통 운전자들의 의식 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반문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 단속 의지가 없다면, 우리들의 사회 질서는 무너지고 말 것이다.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시민들에 대한 공평하고 단호한 지도 단속만이 실추된 행정력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한승하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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