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물동량 3억톤 시대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항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은 15일 임직원 스킨십 강화를 위한 CEO 기념 특강 및 전 직원과의 대화에서 “세계 10위권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도약해 사회적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방 사장은 지난해 3월17일 취임 이후 중장기 경영전략을 전면 개편해 여수광양항의 발전 패러다임을 새롭게 설정하고, 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적기능 확충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석유화학부두 저장시설 구축, 글로벌 리스컨테이너 장치장 유치,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국비예산 확보 등 미래대응 신성장 사업 추진에 매진해 왔다.
또한 컨테이너 시설사용료 체계 개편, 환적화물 인센티브 강화, 외래유입해충의 조기 차단, 24열 컨테이너크레인 3기 설치 등 항만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난해말 기준 역대 최대 물동량인 2억9,400만톤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자리 정책 이행에도 적극 나서, 자회사를 설립하고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100% 정규직 전환을 완료해 정부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날 특강에서 방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은 ‘물동량 3억톤 시대 원년 선포식’을 갖고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종합항만으로 도약해 항만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경영을 실현해 나가자는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방 사장은 “보람있고, 행복했고, 즐거웠다”며 지난 1년을 회고한 뒤 직접 준비한 특강을 통해 공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임직원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편 세계 10위권 항만에는 1위 상하이(6.47억톤), 2위 싱가포르(5.93억톤), 3위 광저우(5.44억톤), 9위 부산(4.01억톤) 등이 포함돼 있다.
< 이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