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장마 피해복구‘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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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장마 피해복구‘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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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7.1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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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순천연대는 지난 주말 남부지방을 강타한 장맛비로 순천?고흥?광양지역에 발생한 피해지역에 대해 본격적인 대민지원을 실시, 1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하여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장맛비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 400mm 안팎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도로가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장맛비가 주춤한 13일, 순천연대는 순천과 고흥?광양지역에 지난 주말에 이어 고흥군 포두면 자연동 일대와 광양읍 공설운동장, 순천만 자전거 도로일대 등 총 7개 지역에 병력을 투입하여 무너진 축대를 세우고,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축대를 세우고 잔디 공원을 정비하는 중에도 간간이 비가 내리자, 구슬땀을 흘리던 주민들과 장병들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복구작업에 앞장서고 있는 순천연대장(대령 차상환)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했다.”며 “내일처럼 생각해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의 이번 지원으로 인해 순천?고흥?광양지역은 시·군 공무원 등 관계기관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함은 물론, 장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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