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건물 연쇄 방화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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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건물 연쇄 방화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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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7.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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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순천경찰서는 대학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한모(31.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매곡동 순천대학교 학생회관 2층 복도와 3층 동아리방에 불이 낫다.”는 것.

또 50분 뒤 학생회관과 약 50m 떨어진 사범대학 1층 모 학과 학생회실에서 잇따라 불이 났다고 했다.

이 불로 인해 학생회관 복도 일부와 동아리방 바닥, 학생회실 벽면과 더불어 책장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2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화재 직후 사범대학 주변에서 술에 취해 배회하던 한씨를 붙잡았다.

따라서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지난 2006년 8월 순천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학생들에게 붙잡히자 앙심을 품고 대학 구내에 불을 질렀고 그해 4년형을 선고 받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에도 이 대학에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점으로 미뤄 한씨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에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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