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반월상 연골이식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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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반월상 연골이식수술 성공

지역 내 고통 받는 환자들 희소식

16일, 순천산재병원 이동녕 제2정형외과장이 전남 동부권 최초로 ‘반월상 연골 이식수술’을 성공해 지역 의료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김모(32)씨가 “3년여 전부터 좌측 무릎의 식감한 통증으로 고통 받던 중 최근 순천산재병원에서 연골 이식수술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입원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것.

김 씨는 그동안 치료를 위해 서울 병원들을 알아보았으나 수술하는 병원도 드물고 수백만 원의 비용 때문에 포기한 상태로 지내다가 이번에 치료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이번 수술로 통증이 경감되고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반월상 연골’이란 무릎 뼈 사이에 끼어 있는 반달모양의 말랑말랑한 연골로서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으로, 연골이 파손된다면 정상인보다 2~3배의 힘이 가해져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현재 ‘반월상 연골 이식수술‘은 최 고난이도 수술로서 서울소재 몇 개 대학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하여 지역에서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이 과장의 수술 성공 쾌거는 지역의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술 비용도 저렴하다.

이 과장은 그동안 서울대학교보라매병원 관절척추전문센터에서 근무하다 금년 3월 순천산재병원으로 입사한 슬관절 수술의 대가로 명성이 자자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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