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교직원. 학생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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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교직원. 학생들 충격

13일 출근길에 임상규(62) 순천대학교 총장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순천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임 총장이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한 교직원들은 일손을 잡지 못하고 사무실 주변을 서성이거나 삼삼오오 모여 수군대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임 총장의 갑작스런 죽음을 두고 일부 직원들은 "억울함을 풀고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하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한 직원은 "검찰 조사와 출국금지(6월 3일) 이후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열심히 집무를 보셨다"며 "마지막으로 뵌 지난주 금요일에도 공식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하시는 등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게다가 학생들도 "총장님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문제에 관심이 많아 우리들의 취업 문제까지 일일이 챙기고 정말 학교를 위해 열심히 하셨다.“고 했다.

시민들 역시 "순천대학 발전을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아까운 순천의 인재를 한 사람을 잃었다."고 다들 아쉬워 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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