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송보7차아파트 ‘광양보물섬’큰 호응 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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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송보7차아파트 ‘광양보물섬’큰 호응 속 열려

광양읍 용강리 송보7차아파트 부녀회(회장 이순심)는 지난 25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송보7차 나눔장터’인 ‘광양보물섬’을 개최했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주민,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고 싼 값에 팔아서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구매하는 나눔장터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온실가스 줄이기 홍보,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 솜사탕 무료 체험, 농산물 직거래 장터, 투명 우산에 나만의 그림그리기 등의 체험행사 있었으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까지 참여하여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재료가 모두 떨어지는 진풍경도 있었다.

특히, 나눔장터 행사 중 손녀의 스케치북 선물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접하게 된 90세 최남조 할머니의 이색 작품 전시회는 큰 이목을 끌었다.

이순심 부녀회장은 “아파트와 같은 삭막한 도시 생활 속에서 우리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며,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서로 나눠 쓰고 물려준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준비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허형채 임차인 회장은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경제생활, 실물 경제의 원리 등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어른들에게는 이웃 간의 정도 느끼면서 화합하는 분위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광양보물섬’ 사업은 광양시에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조사업 중 하나로, 지난 3월 보조사업자를 공모하여 광양교육사랑모임, 송보7차아파트, 매화주공아파트가 선정된바 있다. ‘광양보물섬’은 앞으로 올해 2회 더 개최될 예정이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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