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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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 막올라

인간이 자연과 호흡하고 동화되는 도시, 생명의 땅 순천에서 사람과 자연이 축제로 어우러지는 2011 순천에코지오 페스티벌이 3일 개막했다.

동천 장대공원을 주무대로 순천만과 연계되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생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동천은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막행사는 3일 장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동천에 120송이의 꽃등이 밤에 피는 환상적인 수상 정원을 연출하는 수상 LED 화원 점등식을 가졌다.

동천에 피어있는 꽃등과 함께 시민들의 마음속에도 마음의 꽃등이 하나씩 불을 밝혔다.

한편, 3일 오전 장대공원 주무대에서는 장기자랑과 창의력 발표 등을 통해 동심을 읽어볼 수 있는 누가 꽃이고 누가 사람이지 ‘꽃을 담은 어린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또 하나의 경연대회로 조경업체들이 참여하는 ECOGEO 플라워 경연대회는 갖가지 아기자기한 미니 정원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에는 순천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의 정원 순천만 그리기 대회’가 야간에는 연인, 부부들을 위한 사랑의 커플대회가 열린다.

사랑의 커플대회는 장대공원 및 동천 일원에서 커플 장기자랑, 가족문화연구원 원장이 진행하는 갈등해소 프로그램, 수변무대로 이동 물위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사랑을 외쳐라’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두가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 시민들의 인기를 얻었다.

철쭉 꽃 전시장, 플로리스트 꽃꽂이 전시, 2층 버스를 타고 해설사가 들려주는 순천만 자연의 신비를 들을 수 있는 2층 버스타고 순천만 가자, ECO 수상 자전거, 소원을 적거나 그림을 그린 짱뚱어를 만들어 보는 짱뚱어 하늘을 날다, 나무그물 침대 해먹에 누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해먹도서관 등이 축제기간을 장식한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으나 교통 밀집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이므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cofest.or.kr) 또는 축제상황실(749-4221)로 문의하면 된다.

*에코지오 페스티벌란  :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된다는 큰 잔치.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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