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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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학

1인 1자격증제 등 현장 중심 교육… 70% 대기업 취업

철저한 현장중심 직업교육으로 공학계열 최고 명품학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순천제일대학 전기 자동화과는 지난 2001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이 학과는 대기업 취업률(주간과정 졸업생)이 70%(2011년 2월 졸업자)를 넘는다.

게다가 주로 전기공학과 기계공학을 기초로 교육을 실시해 전기공사, 전기설비, 제어계측, 기계전기제어시스템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와 관련된 산업인재를 양성한다.

또 1인 1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에거 취업에 필요한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MOS 자격증 등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해 산업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교는 자격증 취득도 학교 교육과정만으로 가능하도록 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순천제일대학에서는 지역 최대 기업인 포스코(POSCO) 광양제철소에서 파견된 강사가 'POSCO 현장맞춤형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10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이수 하고 있다.

이 덕분에 순천제일대학은 2010년에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을 POSCO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학교전체 20명 취업, 전기자동화과 5명 취업).

전기자동화과 2011년 졸업생들의 진로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삼성전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화학,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ICT, 포스하이메탈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나머지 학생들도 인근 여천산단, 율촌산단 등에 산재해 있는 대기업 관련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전기자동화과가 대기업 취업에서 타 대학보다 앞서가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2009년부터 공학계열에서 중심이 되어 실시하고 있는 '산학렵력중심전문대학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POSCO 현장맞춤형 특별교육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

2008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이 학과에서 주관해 시행한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인 전력분야 '기초인력양성사업'도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에서 전기자동화학과는 전문대학 중 전국 1위로 선정되어 2년간 총 4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우수인재 확보와 장학금지급, 다양한 학생연수 등을 실시해 학생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또한 전기자동화과에서는 대기업 취업에 필요한 기술 습득을 위해 방과 후 전공 동아리 '기사모'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로 맞춤식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대통령 수상 1회, 장관 수상 1회, 대한민국 벤처대전 금상을 비롯해 전국대회 30회 수상 실적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벤쳐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학과에는 전공동아리 기사모 외에도 봉사동아리 카오스로봇사랑회, 자격증 취득반, 스터디그룹 등도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기자동화과 관계자는 "우리 학과는 100% 취업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공업계열 명품학과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업에 취업하려면 순천제일대학 전기자동화에 진학하면 된다"고 말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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