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섬김 봉사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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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섬김 봉사에 구슬땀

강춘석 순천보훈지청 26일, 인제동에 위치한 순천종합사회복지 임동신 보상과장 등 보훈도우미 6명과 함께 “제9회 지역사회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 했다.

1993년 8월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 등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개관한 순천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순천성신원이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그 동안 노인무료경로식당 운영,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김장김치 및 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2007년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봉사센터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복지식당에서 고령의 어르신 100여분에게 드릴 점심식사 준비로 시작해 우리 지청 직원들의 BOVIS 희망성금으로 구입한 정성이 가득 담긴 바나나 제공 했다.

또 식사 보조활동과 더불어 식기 설거지와 식당 청소 등의 봉사활동 순서로 원활하게 이루어져 이날 사랑나눔 봉사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에 대해 강 지청장은 “동방 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의 근본 정신은 바로 충과 효에 있었다. 그러나 급속한 서구화로 인해 지금 우리의 사회는 전통적인 체제와 사상을 구태의연한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여겨 노인들의 은혜를 잊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게다가 나라를 위해 공헌을 세우거나 희생하신 보훈대상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은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진정한 선진 조국이 되기 위해서는 약자로서 냉대 받고 계신 고령의 노인들과 진정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보훈가족을 위한 문화와 정책이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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