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천적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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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천적 미꾸라지 방류

순천시는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로 모기를 퇴치한다.

19일 보건소는 해룡천과 덕월동 오산마을 앞 배수로, 늪지 등 모기 서식처에 1년생 미만의 미꾸라지 150kg 약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한 마리의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유충 1100마리 이상 포식한다. 미꾸라지는 야간에 주로 활동하며 물 위 아래를 수직으로 오르내리면서 수표면 위에 떠있는 곤충류를 포식하며 방류 기준은 ㎡당 5마리 정도이다.

친환경으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 덮개 설치, 악취를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시키며 모기 유충 분해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 투여, 모기퇴치 허브식물 구문초 시범 보급,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로와 공원 등에 모기를 유인하여 포획하는 위생해충 포획기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매일 아침 순환 방역과 5월 중순부터는 전체 읍면동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성득 보건소장은 “모기 없는 건강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서 방충망 설치하기, 세면대, 씽크대 틈새 막아주기, 환풍기 달기, 모기퇴치 식물 가꾸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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