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대화 고충 해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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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대화 고충 해결 ‘톡톡’

순천시는 19일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눈높이 행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화물자동차 밤샘 주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신도심 주민들이 건의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속 추진’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조례동 박영채(중흥3차 통장) 등 20여 명의 주민은 “조례동, 덕연동, 금당지구 등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로 인해 교통사고 우려는 물론, 새벽 차량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화물자동차 차고지를 조성하여 해결해 달라”며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설 계획 일부를 수정하여 시의회에 제출된 상태이고, 시의회에서도 대부분 공감하고 있으므로 이번 시의회 임시회(5.16~ 26)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승인이 되면 연내 화물자동차 차고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시는 화물자동차 차고지 건설을 위해 지난 2009년에 SK에너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SK에너지가 화물자동차 차고지내 모든 시설을 설치하여 준공과 동시에 순천시에 기부채납 하도록 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 계획에 요구하였으나

시의회에서는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민간위탁을 하지 말고 시에서 직영” 할 것을 순천시에 요구하며 지난 2010년 12월 제155회 순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보류 결정된 바 있다.

조례동 왕의산 등산로 정비 요구건은 현장방문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협의하여 이용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정비하도록 하고, 자원봉사 마일리지 관광지 무료 입장은 현재 300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완화 조치하는 등 자원봉사 확산을 유도하고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한, 매곡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내 도시계획도로 개설 요구건은 당초 사업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 사항으로 시장 포괄 사업비를 투입해서라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 사항에 대해 민원인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시민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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