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4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작은 도서관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함께 여는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은 도서관의 상호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 환경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항상 가까이 있음을 알리는 행사이다.
프로그램은 미니 작은도서관과 도서관별 테마 전시로 전통문화, 책속의 캐릭터, 생태, 정원박람회, 건강, 책의 발달사 등 책과 연관된 다양한 자료 전시와 종이달 원화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꼭두 일러스트 작가와의 만남, 그림그리기, 잠꾸러기 부엉이, 나만의 티셔츠, 오프너 버튼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10여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43개 작은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화속 캐릭터 경연대회, 독서 골든벨, 책 나무에 책이름 달기, 꼭두 일러스트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별 가족단위 줄넘기 대회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걸어서 10분 이내 만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sclibrary.or.kr)나 도서관(749-4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에는 한옥글방, 풍덕글마루 등 43개의 다양하고 특성화된 작은 도서관이 있다.
< 한 승 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