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대 조난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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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조대 조난자 2명 구조

산행 전 준비해야 할 안전수칙 당부

30일 오전 11시께 등산객 2명이 화엄사에서 노고단 등산중에 짙은 안개로 길을 잃어 버린 긴급 상황이 발생 했다.

이에 지리산 산악구조대원들은 신고자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요구조자와의 접촉 지점을 예상 후 단숨에 현장까지 출동했다.

다행이 일행 중 1명이 저체온증과 배고픔을 호소해 준비해간 외투와 먹을 것을 주어 심리상태를 안전 시키는 등 요구조자 안전에 최선을 다 했다.

현장응급처치 완료 후 요구조자 2명을 성삼재 휴게소로 이동조치 시킨 다음 산행시 필요한 수칙등 몇가지 주의사항 당부 후 집으로 귀가조치 시킨 다음에서야 대원들은 졸이던 마음을 풀었다.

이에 대해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대장 강명원)은 “무턱대고 산행을 떠나는 것 보다는 산행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만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다고 전했고 산행 전 준비해야 할 몇 가지 수칙”을 당부했다.

첫째로는 산행 시 홀로 하는 것 보단 2-3명 이상 등산 할 것과 등산 경험자 가 동행해야 안전하다는 것,

둘째로 보온대책을 강구 할 것, 봄철이라고 산 정상까지 따뜻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산 정상부근에는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기온 또한 차이가 크다. 때문에 방수/방풍이 가능한 의류를 필수품으로 챙길 것과 일반신발보다는 등산화를 신을 것을 권장했다.

셋째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헤드랜턴과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할 것 등 이러한 수칙을 지켜주면 안전사고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산행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가까운 119구조대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는 것 도 잊지 않았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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