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부장 박일자)가 지난 27일부터 2일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7회 남도국악제’에서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악협회 전남도지회가 주최하고 진도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남 국악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무용, 농악, 민요, 판소리, 고수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악협회 광양시지부는 무용, 농악, 민요, 판소리, 고수 총 5개 부문에 41명이 참가하여 무용부문 대상(안명회 외 7명, 부채춤)과 농악 장려상(김순덕 외 34명), 공로상(문숙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작년 제36회 판소리 대상수상자인 한두재(92세, 남) 옹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는 등 광양시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박일자 한국국악협회 광양시지부장은 “광양이 다른 시·군을 제치고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우리 소리에 대한 열정과 광양시와 예총의 지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광양시 국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