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26일 고속버스터미널의 수화물 배달을 이용해 필로폰을 판매해온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이 모씨(3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필로폰 32.62g을 23회에 걸쳐 총 2,600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고향 선·후배 등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교도소 동기로부터 필로폰을 구매한 뒤 고속버스 수화물 배달서비스를 이용해 다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필로폰 0.75g과 대마 10.58g을 압수하고 정확한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
순천경찰서는 12일 전국 5일장과 지역축제장을 돌며 소매치기를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절도)로 전주지역 소매치기 조직 두목 최 모씨(64)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최 모씨(72)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범행한 대전지역 조직원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9월 12일 오전 11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모 약국 앞에서 피해자가 한눈을 파는 사이 목걸이를 끊어 가는 등 두 달여 사이에 영광, 경남 고성, 경북 경주 등지에서 22차례에 걸쳐...
대학 총장 재임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추가 기소된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2일, 장 교육감은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화석) 심리 재판에서 검찰이 주장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 날 심리에서 장 교육감이 순천대 총장직을 사퇴하고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던 지난 2010년 5월 1일 박 모씨(55·여)로부터 3,5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박씨와의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150km 떨어져 있는 여고생에게 용돈을 준다며 유인해 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순천경찰서는 “전북 전주에 사는 전 모씨(39)를 미성년자 유인해 추행한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것. 경찰은 전씨가 순천에 사는 여고생 A양(16)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때문이다. 전씨는 ‘즐톡’이라는 채팅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150km의 범위를 설정해 A양에게 접근했다. 게다가 전씨는 지난 1월 27일 저녁 11시30분쯤 카톡 메시지로 용돈을 ...
3일 새벽 4시30분께 순천 남정동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동거남이 휘두른 가방 안에 든 횟칼에 찔려 숨졌다. 4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김모(41)씨는 동거녀 박모(49)씨가 새벽에 집에 들어오자 행실을 문제 삼아 29cm 길이의 횟칼이 든 가방으로 때렸고, 가방을 찢고 나온 칼이 박씨의 왼쪽 어깨를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것. 가방 속 횟칼은 김씨의 두꺼운 패딩도 찢어 가방을 휘두른 김씨도 등을 다쳤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동거녀가 일하던 유흥업소 주인이 밤늦게 집 문을 따고 들어왔다”며 “업소...
최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광양 월드 아트 서커스 페스티벌(2012년 5월 12일~8월 12일, 이하 광양서커스)' 대행사인 mbc미술센터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달 초 광양서커스 대행사인 mbc미술센터와 mbc미술센터 협력사를 압수수색했으며 방서커스 관련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해 11월30일께 mbc미술센터의 서커스 견적 비용 부풀리기 의혹 등 광양서커스의 주요 쟁점에 대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순천지청이 광양서커스 대행사인 mbc미술센터와 협력사의 압수수...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을 결성해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순천지역 폭력조직 박 모씨(46.두목)와 김 모씨(40.행동대장) 등 간부급 4명을 구속하고, 부하 조직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6일 경창에 따르면 “두목 박 씨 등은 지난 2006년 폭력조직을 재건한 뒤 조직 운영과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원들에게 유흥업소를 운영하게 하거나 다른 유흥업소에 강제로 주류와 과일 등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게다가 박 씨 등은 순천지역 3개 대학에 조직원들을 입학시켜 최근 10년 동안 모...
동료 의원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순천시의회 주윤식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청구됐다. 2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1부(이종환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21일 순천시의회 동료의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윤식 의원을 벌금 300만원, 임모 씨를 벌금 100만원에 각각 약식기소했다. 검찰 한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폭행 혐의가 인정돼 죄가 성립됐다”면서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며, 당사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식 재판 절차가 이행된다.”고 밝혔다. 승
같은 마을 부녀자들에게 성추행, 성희롱 등 성폭력을 행사한 50대가 집행유예와 함께 정보공개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여수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같은 마을 9명의 여성에게 성추행, 성적 농담을 건네는 등 성희롱, 음란전화 등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에 3년, 정보공개 3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것. 법원은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나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애초 2명의 피해여성 등에 의해 고소돼 최초 성폭력 ...
순천의 한 마을 우물에서 농약으로 의심되는 액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께 대대동 한 마을 우물에 농약으로 보이는 액체가 섞여있다는 신고가 주민으로부터 접수됐다.”는 것. 경찰은 현장에 출동, 우물이 평소와 달리 쌀뜨물처럼 하얗게 변해있는 것을 확인. 우물에서는 역한 냄새도 났다. 이 우물은 마을 주민들이 가끔 빨래를 하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식수로 사용한 주민은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우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