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반대에 부딪친 한려해상 국립공원인 전남 여수 오동도에 대한 관리권이 현행대로 여수시가 갖게 됐다. 여수시는 29일 환경부가 오동도 관리권을 환수하려던 계획을 정부가 백지화함에 따라 오동도를 계속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28일 열린 회의에서 제주와 여수시의 의견을 존중해 국립공원 한라산과 오동도 지구에 대한 관리권을 현행대로 해당 지자체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수=김현주기자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불이 난 부산선적 여객선 '설봉호(4,166t)‘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여수해경은 22일 여수시 돌산읍의 한 조선소로 예인된 설봉호의 잔불 진화가 모두 마무리 됐다는 소방당국의 판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6일 관계기관 합동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화재는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설봉호’ 화물창과 격실 등에 남아있는 연기와 유독가스를 배출시키고, 진화를 위해 뿌려져 배 안에 고여 있던 소화용수를 퍼내는데 이틀 가량 소...
여수시민은 ‘오동도 국가환원’과 관련, 여수시가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민 1,6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주)한백 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관리업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동도 관리권에 대한 국가 환원 인지 여부 질문에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3.1%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들어본 것 같다’고 답한 사람은 25.2%였다. 또 오동도는 어디에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현행처럼 여수시에서 관리해야 한다(8...
여수 자산유원지 관광호텔 조성사업이 인허가 취소에 따른 청문 절차가 진행되면서 막바지 중단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여수시는 전달 29일 본지 자산유원지 관광호텔 중단 위기 보도에 따라 오는 22일 오후 시청에서 투자유치과, 건축과 등 관계부서와 업체측이 모인 가운데 청문을 실시하기로 했다.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수정동 자산공원 일원 31천㎡에 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관광호텔 186실과 가족호텔 65실을 짓기로 하고 내년 박람회 숙박시설 활용에 기대를 모았었다.여수시는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주) 인터비전과 지난 2008년 ...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다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 설봉호(4,166t)의 승객과 승무원 등 130명 전원을 구조한 공로로 해양경찰관 3명이특별승진이 주어진다. 8일, 여수해경은 지난 6일 밤 130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317함(함장 임재철 경감) 승조원 중 3명을 선발해 경위와 경사, 경장으로 각각 1계급씩 특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선 경비함정 승조원들과 상황 처리 등에 공을 세운 다른 경찰관들에게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10명)과 해양경찰청장 표창(30명)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 특별승...
8일, 여수시는 ‘네덜란드 하멜재단의 딕 반 잔텐 이사장과 잭 스넾 일행이 하멜 프로젝트 협의차 전날 여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충석 여수시장은 이날 환담을 통해 하멜재단 간의 우호증진과 하멜전시관 건립에 따른 자료와 전시용품에 대한 지원 등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하멜재단은 내년 여수세계박람회에서 네덜란드 전시관을 담당하며 박람회 기간인 7월에는 네덜란드 왕세자 부부가 여수를 방문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여수시는 조선을 세계최초 서양에 알린 인물로 알려진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기리기 위해 여수 종...
여수시는 7일 부산광역시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2011부산국제관광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열린 국제관광전에는 36개국 230개 기관.단체에서 430개 부스를 운영, 관광자원과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여수시는 부산국제관광전에서 미리 준비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230매를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무원과 전문 통역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관광전 홍보팀의...
서울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에 대한 국회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여수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여수박람회 사후활용과 남해안 선벨트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장인 김충조 의원과 남해안시대를 위한 의원연구모임 공동대표 정의화 의원, 이주영, 김성곤 국회의원 등이 주최했다. 또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와 국회남해안발전연구의원모임이 주관했으며 김충석 여수시장과 주승용 의원, 지역 국회의원과 정관계 고위인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2012세계박람회 ‘공짜’ 입장권은 없습니다." 내년 5월 열리는 여수박람회 입장권 예매에 김충석 여수시장 등 2천여명의 여수시 전 직원이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29일 오전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방문, 김근수 사무총장에게 여수시 직원들의 입장권 구매 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는 모두 3,600장의 입장권을 구매하기로 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이달 말까지는 15% 할인되고 9월부터 연말까지는 10%를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다. 김충석 시장은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내년 세계박람회 이전에 가능하겠는가?”라고 질의하자, 권 장관은 “그 전까지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주승용 의원은 지난 19일 박람회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이후 고속화사업은 최소 1년이 소요되는 공사로 박람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