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를 벗어나 국권을 회복한, 뜻 깊은 제66주년 광복절이다. 조국 광복은 하루 아침에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연합국의 2차대전 승리도 광복에 큰 역할을 했지만 그 이면에는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조국 강토와 이역만리 타국에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고통의 연속인 독립운동의 결실인 것이다. 광복절은 정부에서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지정한 4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4대 국경일에는 매년 3월 1일 삼일절,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
노래방이나 단란주점 같은 다중이용업소는 일반적으로 창이 없고 내부는 별도의 실들이 즐비해 그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하다. 따라서 이러한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할 때는 화재 발생을 대비해 비상구를 확인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러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잘 관리되어야 할 비상구가 때론 무관심 속에 폐쇄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장소로 전락한 것을 종종 발견할 수가 있다. 비록 소방관서에서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나 모든 비상구를 완벽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을 감시자로 참여...
화재현장으로 출동시 소방차는 1분1초를 다투는데, 이는 화재발생으로부터 5분 이내에 화재현장에 도착해야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하고, 비좁은 골목길에는 양면 주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눈앞에서 화재를 키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몇몇 운전자들은 오히려 소방차를 앞질러 끼어들고, 소방차가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꿈쩍도 안하는 운전자도 부지기수다. 소방관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이다. 여름이면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많으나 특히 노약자에게는 여름철 일사병이 가장 위협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매년 열손상 환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잃는 경우가 있는데 초기 증상으로 머리가 무겁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따라서 피로감과 권태감을 호소하고 심할 경우에는 경련과 의식장애를 일으키기도 하는 일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땡볕에 오랫동안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
2010년 소방방재청이 정책고객 3,602명(일반고객 1,268, 소방관련 종사자 762명, 소방공무원 1,572명)을 대상으로 정책고객서비스시스템(PCRM)을 활용해‘소방차 길 터주기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그 결과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 저해 요인으로 일선에서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은 61.4%가 교통 혼잡을 가장 큰 이유로 답했으며, 일반국민의 47.7%는‘불법주정차’를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답변했다. 설문조사를 근거로 한 바, 소방관의 60%와 일반국민 50%가 인식하듯이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빠른 시간 내에 도...
소방방재청에 의하면 최근 5년간 6~8월의 3개월 동안 물놀이 사망자 수는 평균 15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있고, 그 중 부주의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도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오후 경북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7~11세의 어린이 30명의 발바닥에 1~2도의 화상을 입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휴가는 자신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고 더 나아가 가족과의 관계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줄 것이다. 이러한 휴가를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에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동소방자동차(出動防自動車) 사일피양예비운동(四日避讓豫備動)” 이 신문기사는 1955. 2. 4 경향신문에 기재된 소방차 양보 훈련에 대한 기사다. 1955년 첫 국산 브랜드 자동차인 '시발'이 판매와 함께 지난해는 생산대수 기준 세계 5위 나라가 되었지만 이에 소방차에 대한 양보 운전 수준은 어느 수준일까. 얼마전 외국의 소방차에 대한 양보 동영상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긴급자동차 출동을 위해 각 차선의 가장자리로 피양하는 차량 모습이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의 현 실태는 경광등과 ...
소방차 진입로 및 전용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지상주차장에는 황색실선의 “소방차 전용 주차”라는 문구와 함께 주차금지라는 표지판이 되여 있다. 최근 지역의 아파트 단지의 주차공간 부족과 주차문화 의식이 아직도 정착되지 않아 단지내 무분별한 주, 정차행위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정확한 119신고와 소방차 진출입 및 주차공간 확보가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 진입과 소방활동의 장애로 화재진화는 물론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에 지장이 ...
장마철이 되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과 농경지는 물론 소중한 생명까지도 잃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런 사고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피해자의 재난대응요령 및 안전 상식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인접 국가인 일본의 경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200여개의 체험관에서 유아기 때부터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법을 익히는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재해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국민들은 재난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일사분란한 행동을 실천...
올해 5호 태풍 ‘메아리’가 주말동안 강풍을 동반하고 많은 비를 뿌려 지난 25일 영월소방서 구급대원이 계곡에서 실종된 여자 아이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하는 등 총 9명이 숨졌으며 4명이 실종됐다. 이렇게 사망하거나 실종하는 뉴스를 볼 때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 우리가 조금만 더 빨리 도착했더라면 동료를 구하고 여자 아이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한편으로 자연재해의 무서움을 느끼고 태풍이나 강풍의 대처법을 적극 홍보하여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도 태풍과 폭우로 많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