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강변, 계곡, 바다로 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모여들어 어느 때보다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으며 또한 익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수영이나 물놀이는 모든 것에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엄청난 불행을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위험하기도 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익사위험장소에 여름 간이안전센터를 운영하고 곳곳에 소방관을 배치하여 예방활동과 구조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개인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
싱그러운 녹음이 깊어지는 7월이다. 비단 계절적인 의미를 떠나 7월은 대한민국의 아픔과 상처가 많은 호국 보훈의 달 다음이라 그런지 나라사랑 정신에 대한 생각이 많이 약해지는 한 달이다. 그러나 나라사랑 과 국가보훈에 대한 의식은 현충일과 6.25전쟁 기념일이 들어있는 호국 보훈의 달에 국한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6월6일이 현충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현충일은 ‘나타날 현(顯)’ 자에 ‘충성 충(忠)’자를 써서 충성을 나타내는 날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평화로운 일상 속에 젖어있어서인지 현충일과...
신경외과 전문의/의학박사 김 한 웅 얼마 전 디스크 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다시 병원을 찾았다. 술 이후 다리통증도 사라지고 합병증 없이 좋은 결과를 보였던 환자였다. 그런데 이 환자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는 이전에 허리로 인해 병원을 찾을 정도로 고생한 적도 없었으며, 무거운 짐을 들다가 허리를 삐긋하면서 다리통증도 발생했기에 외상에 의해 디스크 질환이 발전돼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보험회사에서는 외상에 의한 질환으로 인정치 않고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기왕증으로 보았다. 그...
해마다 이맘 때 즘이면 집중호우와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오곤 한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재연재해의 힘 앞에 우리는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어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하자. ○ 집 주변의 하 ? 배수구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한다. ○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킨다. ○ 노약자, 어린이...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어 벌 쏘임 등의 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벌에 의한 피해예방 요령으로 주변에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및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하고 벌이 가까이 접근하면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피해야 한다. 특히,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함으로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찰 경우 일단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벌에 쏘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처지 요령으로는 꿀벌...
작열하는 태양 아래 눈이 부시도록 푸른바다, 시원한 계곡에서 자연과 더불어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름. 그러나 더위 때문에 물놀이가 잦은 계절인만큼 '눈병‘이라는 각종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 가운데 하나가 유행성 각결막염이라 불리는 눈병인데, 이 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ㆍ눈곱 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출입문, 버스ㆍ지하철 등의 손잡이, 수영장 등 공공장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급속도로 전파된다. 눈곱으로 인해 눈이 달라붙어 떠...
휴가철을 맞이해 떠나기 전, 우리 집 안전을 위해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여행으로 인해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안전점검은 필수이자 우선이라는 것 다들 아실 거에요~지금부터 우리 집 안전점검항목을 한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해요^^ 정신 없이 휴가를 떠나고 보니, 가스밸브를 미처 잠그지 않았다면?아무런 사고가 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가스폭발로 이어지면..아휴~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에 반드시 코크와 중간밸브를 잠궈 주세요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용기 밸브까지 잠궈 줘야 한다고 합니...
장마철 야영이나 산행을 할 때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고립되면서 조난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 조난이란 산 또는 자연환경 속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오랫동안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넘나드는 것을 말한다. 특히 길을 잃거나, 부족한 장비와 식량 때문에 탈진, 저체온증 등으로 산에서 조난을 당하면 그 사람의 능력, 판단, 상황의 정도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무사히 내려올 수도 있다. 따라서 조난은 꼭 목숨을 잃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조난은 사후 조치가 늦어져서 발생한다. 따라서 철저한 계획과 알맞...
올해 유난히 긴 가뭄과 무더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사람들은 일사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이런 일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조절중추가 적응하지 못해 일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더위에 신체가 적응할 기간을 주어 천천히 온도에 적응하도록 해야한다. 그 전에는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몸의 이상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이...
소방차와 구급차를 비롯한 긴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인명이 손실되는 규모와 직결된다. 화재사건 분석 결과, 소방차가 5분 안에 도착한 경우 사망자 발생률은 0.8% 이지만 10분을 넘기면 3.26%로 증가했다. 5분 만에 사망자 발생률이 4배나 높아진 것이다. 응급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도 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어 회복이 어려워지거나 회복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출동·진로 양보 불이행을 하는 운전자에 도로교통법으로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이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