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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동 작은도서관, 8월 2일 개관 “생활SOC 확대”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국동 임시별관 1층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공립 국동 작은도서관을 8월 2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열람은 좌석의 50%로 부분개관하며, 별도 개관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도서대출은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해야 하며, 1인당 5권을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에서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발급도 가능하다.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시립도서관(이순신‧쌍봉‧환경‧돌산‧소라‧율촌/현암 리모델링 중) 내 다른 도서관에서 배달 받아 빌려볼 수 있는 자료공동이용서비스도 제공한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동‧신월 지역에 도서관 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많았는데, 2020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조성 공모에 선정돼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 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고,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키워나가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해 7월에 동부도시보건(공화동 동부도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9월에는 치매안심센터(봉강동 치매안심센터)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올해 2월에는 꿈을키우는(미평동 선경3차아파트), 청솔글누리(돌산읍 청솔2차아파트), 화양열린(화양면민회관), 여문늘벗(구 중부보건지소) 작은도서관을 개관해 시민들의 생활 속 SOC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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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경보 문자로 치매어른 신속한 발견여수경찰은 지난달 9일부터 시행 중인 ‘실종경보 문자메시지 송출제도’를 이용, 행방이 묘연했던 치매어른을 문자 송출 50여분만에 여수시 소사면 00마을회관 근처에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14시경 김씨의 가족은 “아버지 실종, 치매환자, 휴대폰 없는 상태”라는 실종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그러나 실종발생지역에 실종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CCTV 갯수가 부족했다. 이에 여수경찰은 치매노인의 특성상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장기 실종으로 진행될 수도 있음을 우려해 13일 오후 19시 11분경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송출 50여분 만에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이 치매어른을 발견하고 근처 파출소로 동행하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에도 실종경보 송출 15여분만에 시민의 제보로 치매환자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한 사례가 있다. 한편 ‘실종경보 문자제도’란 실종 아동 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의 인상착의 정보를 재난문자와 같은 방식으로 송출, 시민제보 활성화하는 제도이다. 문자에는 기본정보(이름, 나이, 키, 몸무게 등)를 담고 있으며, 인터넷 도메인 주소 링크를 통해 사진과 인상착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신속한 제보로 70대 치매노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공이 큰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고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로 실종 아동등을 찾는데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 실종경보 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될 경우 이번처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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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일상 회복에 힘쓰다.(코로나19 극복 총력)순천시(시장 허석)가 2021년도 핵심시정 전반을 점검·논의하는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보고회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활력 제고 및 민생회복 방안과 현안사업 등 당면 과제들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3년간 성과 정리와 4년차 시정운영 방향 제시 및 부진 공약사업 점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준비, 코로나 극복 시민체감 시책 발굴 등 시민과 함께 미래 혁신을 선도할 밑그림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서별 협업과 토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국장 1정책 책임제(10건), 신규시책(28건), 공약(55건), 주요시책 및 현안(165건), 시민체감 시책(42건) 등 총 296건의 사업에 대한 면밀한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와 소득 증대 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먼저 경제시정 분야의 주요 정책으로는 ▲디지털·그린 뉴딜 일자리 창출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NHN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 ▲연향뜰 개발사업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 ▲순천 특화 일자리 창출, 순천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고용 안전망 확보 등을 본격화 한다. 민생시정 분야는 ▲코로나19 대응 행정·의료체계 개편 ▲의과대학 및 상급 의료기관 유치 ▲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센터 개관 ▲장천동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지능형 상수도 물관리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등 시민생활 체감 시책에 중점을 둔다.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 선점을 위한 미래시정 분야의 핵심 시책으로는 ▲2050 미래 순천 비전 구체화 ▲순천의 랜드마크 신청사 건립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순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50 순천미래 비전, 30만 정원도시 순천은 각계·각층 시민, 전문가 자문 등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중장기 정책으로 다듬어 갈 계획이다. 특히 2021년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NEXPO in 순천, 순천만잡월드 개관, 야시장 개장,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 경제와 실물경제 회복에도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시는 2021년 시정운영을 경제시정, 민생시정, 미래시정을 3대 핵심가치로 삼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실물경제 회복과 시민행복 체감시책 발굴로 새로운 일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2021년 하반기는 민선 7기 4년차를 시작하는 지점으로서 지난 3년간의 시정을 돌아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공약, 현안사업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며 “남은 1년은 임기 1년의 시장직에 취임했다는 각오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으며 순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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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경보 문자송출 15분 만에 가족 품에 안긴 치매 어르신여수경찰서(서장 문병훈)는 이달 9일부터 시행 중인 실종경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제보로 70대 치매노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공이 큰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40분경, 최씨의 가족이 “어제 치매걸린 아버지가 나간 후 들어오지 않는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하였다. 경찰은 실종 접수 후 탐문수사, CCTV 확인 등 초동조치 하였으나 발생지역이 실종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CCTV가 부족하고, 치매노인의 특성상 조기에 발견되지 않으면 장기 실종으로 진행될 수도 있음을 우려해 24일 오후 2시 16분경 “160cm, 몸무게 60kg의 최모씨를 찾습니다”라는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메시지에는 실종자의 성명, 나이, 키, 몸무게 등 기본정보가 담겼고,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면 실종자 사진 열람과 상세한 인상착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후 경찰은 15분여만인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문자를 받은 주민(슈퍼운영)으로부터 ‘치매 어르신에게 12시경 담배를 판 사실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 제보자는 슈퍼 주변을 배회하던 최씨를 발견하였고 출동한 경찰에게 최씨를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실종경보 문자메시지가 실종 아동등을 찾는데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났고,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점에서 앞으로 실종 사건을 신속히 해결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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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환자 대상 비대면 힐링프로그램 운영지난 23일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치매 등록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힐링프로그램 <숲에서 온 선물>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숲에서 온 선물은 국립곡성치유의 숲에서 제공한 아로마 오일과 편백 베개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각자의 장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 힐링 동영상을 감상한 후 호호바 오일과 라벤더 오일을 혼합한 아로마 오일로 손 마사지를 하며 온 몸에 쌓인 피로감을 씻어냈다. 이어 음악을 들으며 편백칩을 마음껏 만지면서 촉각을 자극하고, 편백향을 통해 마음을 치유했다. 또한 제공된 내피망에 편백칩을 1.5kg씩 담아 자신만의 편백 배게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집단 대면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라도 직접 편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참가자 A씨와 그 가족들은 “편백향을 맡으니 기분이 너무 좋고, 편백을 쥐었다 폈다하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네, 키트를 자꾸 보내줬으면 좋겠네.”라며 웃어보였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7월경 국립곡성치유의숲을 방문해 숲길 산책, 족욕 등을 체험하는 소규모 대면 힐링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과 정신치매팀 왕경애 061-360-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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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곡성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MOU) 체결지난 2일 곡성군(군수 유근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곡성지역자활센터와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관리와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활근로사업 참여 주민과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전문 자문, 교육(자살 및 우울예방, 생명지킴이), 상담, 치료연계 등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자활센터 이용자뿐 아니라 시설종사자들에게도 직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해 전체적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자고 약속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과 정신치매팀 박인화 061-360-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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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청소년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실시곡성군(군수 유근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4월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부터 지금까지 곡성중학교와 옥과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살과 자해에 대한 심각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했다. 또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을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교육으로 곡성군에서는 지금까지 ‘생명사랑 틴틴교실’을 17회 4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료한 학생들은 자살 위험에 있는 친구와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원인의 가장 높은 원인이 고의적 자해(자살)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중고생 25.2%가 우울감을 경험하며, 34.2%가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격한 정서적 변화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살과 자해 예방을 위해 가정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과 정신치매팀 박인화 061-360-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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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노인학대, 해결책은 적극적인 신고노인의 기준은 모두 알고 있듯 65세 이상을 말한다. 그렇다면 고령화사회,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고령화사회는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 고령사회는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20% 이상일 때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앞으로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25년에는 전체 인구 중 20.3%가 고령 인구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실버타운, 노인 일자리 등 노인복지에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노인복지를 위해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9년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 가해자 중 62%가 자녀, 배우자 등 부양 의무 가족이며 이에 따라 가정 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학대’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타 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범죄에 대한 인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노인학대의 경우 치매, 건강문제 또는 가해자가 자녀임을 문제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경찰청에서 발표한 문구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와 같이 노인학대를 목격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매년 6월 15일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다. 노인학대의 실태를 알리고 노인인 권을 증진하기 위해 UN과 세계 노인학대 방지망(INPEA)이 함께 지정한 날인 만큼 다가올 6월, 가까운 가족, 이웃을 둘러볼 수 있는 우리의 자세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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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치매환자 방문형 1:1 돌봄 제공곡성군(유근기) 치매안심센터가 중단됐던 치매환자 쉼터 운영을 1:1 방문형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곡성군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합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지난해 1월부터 쉼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들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커졌고, 곡성군은 지난 4월부터 1:1 가가호호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가가호호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1:1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자들은 인지활동형 워크북, 공예·미술치료, 치매예방체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것에서부터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까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도 한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돌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치매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또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061-360-8994, 89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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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배회감지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안전망 구축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치매환자 중 배회나 실종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와 지문 사전등록서비스를 지원하고,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어르신은 외출 시 휴대폰이나 목걸이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휴대하지 않거나 늦은 밤, 새벽시간에 집을 나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전예방이 쉽지 않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 장치(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치매어르신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호출이 가능하다. 치매 어르신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구례에서도 2020년 1월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치매노인이 실종됐지만 위치확인을 통해 신고 30분 만에 찾아내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빠른 시간 내 발견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언택트 시대에 치매어르신들을 비대면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120여대의 배회감지기를 구입하여 치매어르신들에게 보급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한 가족들은 “외부에 나가거나 잠시만이라도 집을 비울 때 어디 계시는지 알 수 없어 불안했는데, 배회감지기가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어르신들의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외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발급 시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 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가 소진된 후에도 무상으로 재발급해주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면 안전에 크게 위협받고, 행여 있을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회감지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 고 말했다. 배회감지기 보급은 연중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061-780-2026)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