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원사거리, 국비 80억 투입..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방네

여수 도원사거리, 국비 80억 투입..

  • 기자
  • 등록 2011.10.12 15:01
  • 조회수 385

 

여름 장마철이면 물난리로 애를 먹던 전남 여수 쌍봉동 도원사거리가 상습침수 구역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여수시는 12일 쌍봉동 도원사거리 일원이 80억원의 국비 지원 대상이 확정되면서 내년에 1차로 24억 원을 투입, 우수저류시설과 배수관로 설치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에 완공된다고 밝혔다.

도원사거리는 매년 폭우가 쏟아지면 무릎까지 차오르고 주차된 차량들이 둥둥 떠다닐 만큼 상습 침수구역에다 지난 ‘무이파’ 태풍 때는 도로변 상가와 호텔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악취가 발생하는 연등천 범민교에서 여수교 구간에 대한 환경정비 사업비 27억원도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하천 재해예방 국비지원액이 전년도 20억원에 비해 305% 증액된 6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또 상습침수 지역인 여천소방서와 동사무소 주변에 대해서도 내년도 신규 대상사업지구로 편입해 1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한 상태다.

< 여수=김현주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