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에서 26일부터 시민 재능기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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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6일부터 시민 재능기부 공연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는 3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순천만국가정원의 한방체험센터, 한국정원, 호수정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노래와 악기 연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 시민들이 문화·예술단체, 학생, 직장 동호회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들을 펼치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방체험센터에서는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 클래식 음악이, 한국정원에서는 판소리, 민요, 대금이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정원 곳곳에 울려퍼질 것이다.

공연은 순천시민 및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예능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특히 초·중·고등학생들이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배움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기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재능기부자들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의 기쁨을, 관람객들에게는 기존의 공연문화와 다른 묘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에 열리는 첫 공연은 한국무용, 오카리나, 스포츠댄스, 난타 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성적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천만정원 재능기부 공연은 지난해 70회 1,065명이 악기연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펼쳐졌으며 전문 거리공연과 또 다른 묘미로 관람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재능기부 공연자는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운영과(061-749-2735)로 문의하면 된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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