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가을여행을 떠날 여행객에게 남도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가을 홍보책자 ‘전남관광 30선 가을여행’을 발간하고 전국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부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관광 30선 가을여행’은 ‘길’을 주제로 한 것으로 남도 땅을 밟으면서 느림의 미학을 느끼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곡성 섬진강 자전거 길, 구례 피아골-노고단 , 보성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길, 강진 정약용 남도유배길 등 다양한 구간을 소개하고 있다.

호젓하게 여인들과 같이 가기 좋은 섬을 주제로 섬 구석 구석에 아름다운 길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중 여수 금오도 비렁길, 완도 보길도 등산길, 진도 유람선을 타고 관매 8경을 볼 수 있는 관매도, 신안 흑산도 노래비 관광길 등도 포함됐다.

또한 전남의 친환경 녹색 이미지에 맞게 신선한 재료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이색 숙박시설, 유명 관광지, 특산품 구입처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주요 먹거리촌은 목포 민어거리, 무안 낙지 골목, 함평 천지 한우 비빔밥 거리, 영광 굴비 거리 등이다.

전남지역 대표 가을축제로는 10월 5～7일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에서 명량대첩축제, 10월 5～29일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2012 국제농업박람회, 10월 12～14일 영암에서 2012 F1대회, 10월 19～21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등이 개최된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가을여행 홍보책자를 통해 다양한 축제와 만산에 단풍이 어우러진 전남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관광 30선 가을여행’ 홍보책자는 전남도 관광정보센터(061-286-4052)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 온라인 남도코리아(www.namdokorea.com)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