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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의대 쏠림 현상 심각 지적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의 10% 이상이 서울대에 붙어도 등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붙어도 가지 않는 학과는 1위는 치의학대학원(치의학과), 2위 간호대, 3위 약대, 4위 수의과대 순으로, 의대 쏠림 현상이 최상위 서울대학교 인재 영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동용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수시와 정시를 합친 모집인원 3,310명 중 최초합격자 421명이 미등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전체의 12.72%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0.3%의 최초합격자가 서울대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과대학별로 3년 동안 최초합격자 미등록에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학과는 의과대학이 유일했다. 반대로 신입생 미등록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단과대학은 치대, 간호대, 약대, 수의과대 순으로 치대 치의학과의 경우, 평균 34%의 최초합격자가 미등록했다. 서동용의원은 “서울대 치대를 합격해도 등록하지 않는 원인으로 다른 대학 의대에 합격한 것 말고는 특별한 사유를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이른바 대학 진학 목표가 ‘의치한약수(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로 바뀌면서, 서울대 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에 합격한 최상위권 학생들마저 정확하게 의대로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를 다니다가 그만둔 자퇴생도 4년 만에 70%나 증가했다. 2019년 한 해 193명이던 자퇴생이 2022년에는 328명을 기록하며, 매해 신입생의 약 10%가 자발적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로 공대와 농생대, 자연대의 자퇴생이 가장 많았으며, 의대와 치대는 자퇴생이 한 명도 없었다. 재학중에 학교를 그만두는 이유가 전부 의대 진학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공계 등 자연계열에서 꾸준히 자퇴생이 많은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공계열로 인재들이 몰리며 인문학 등 학문 위기와 인재 양성 불균형이 심각한데, 이제는 이공계열 안에서도 ‘의대’로만 쏠리는 현상을 계속 방치했다가는 학문을 넘어 산업과 경제까지 위기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동용의원은 “결국 의대 쏠림 문제의 근본해결책은 체계적인 인재 양성 계획에 있다”며, “인구 사회구조의 변화에 맞는 인재 양성 목표에 맞추어,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있는 인재 양성정책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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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국립대병원, 부당청구했다 돌려준 진료비 5억 9,710만 원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국립대병원이 계속해서 부당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10개 국립대병원이 5년간 환자에게 진료비를 부당청구 했다가 환불한 금액이 총 5억 9,7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국립대병원 진료비확인 환불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10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의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진료비 부당청구 환불액이 2억 579만 원(3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청구 환불액이 다음으로 많은 국립대병원은 부산대병원(1억 5,559만 원, 221건), 충남대병원(6,369만 원, 16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환불유형별로는 병원이 임의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하는 ‘급여대상 진료비 비급여 처리’가 4억 3,57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별도 산정 불가 항목 비급여 처리’가 1억 4,357만 원, 상급병실료 과다 징수가 587만 원, 선택진료비 과다 징수가 187만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직접 요청해야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실제 진료비 부당청구 건수와 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용 의원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료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홍보 등으로 인해 국립대병원의 부당이익 챙기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더욱 효과적인 진료비 부당청구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국립대병원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부당이익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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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안치식 및 출발식 성료광양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봉송 안치식과 출발식을 진행했다. 성화 안치식은 지난 11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이 봉송 최종 주자가 전달한 성화 안치, 진월버꾸농악과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으로 진행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은 1일차인 10일 전남도청에서 시작해 2일차인 11일 곡성군과 구례군을 거쳐 광양시까지 오는 일정으로 이뤄졌으며, 성화봉송 주자가 광양읍사무소를 출발해 최종 도착지인 광양시청 앞까지 7.7km의 구간으로 진행됐다. 12일 100여 명이 참석한 ‘성화 출발식’은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성화 점화, 성화 인계, 여수시로 봉송 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공적인 체전의 진행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열기와 응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의 응원 덕분에 안치식과 출발식을 성원 속에 마무리했다”면서 “13일부터 치러지는 체전 경기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체전이 끝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04회 전국체전(10.13.~19.)은 전남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광양시에서는 핀수영, 축구, 합기도 3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핀수영은 성황수영장, 축구는 광양축구전용구장과 마동근린공원 축구장, 합기도는 성황다목적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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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 곡성중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산 129억 확보!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곡성중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산으로 1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곡성중 학교복합시설 1층에는 정규 규격 레인을 갖춘 볼링장이, 2층과 3층에는 각각 다목적학습장과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43면의 지하주차장과 함께 외부에는 테니스코트가 들어서며, 곡성중이 지역 내 여가와 스포츠, 평생학습을 아우르는 군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읍 내 볼링장은 단 1개소지만 이마저도 23년 10월 폐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군민들도 이번 계획 발표를 반기는 분위기다. 앞으로 곡성군은 평생학습도시로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곡성중 내 시설들을 이용하여 군민들의 생활 편의성은 물론 평생학습의 접근성도 높여나갈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이다. 한편 서동용 의원은 복합문화센터 예산 유치를 위해 물밑에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담당하는 교육부 교육시설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곡성중 복합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대해 당국도 긍정적으로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용 의원은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역 예산을 확보해서 기쁘다.”라는 소회를 밝히면서, “복합문화센터의 완공과 지역주민들이 앞으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부터 운영단계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들어설 시설들을 통해 주민들이 폭넓게 소통하고 건강도 챙기는 한편,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군민들 모두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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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소조사천왕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여수 흥국사 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여수시는 지난 7일 문화재청이 17세기에 조성된 여수 흥국사, 구례 화엄사, 고흥 능가사 등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흥국사 사찰 입구 영취교를 지나 천왕문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 및 사부대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 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4구로 1645년 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4m에 이르는 크기에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덧붙여 만들었으며, 특히 해안 사찰의 입지적 특징으로 물결과 거북을 바닥에 표현한 사례는 전국 사찰 중 여수 흥국사가 유일하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차별성과 의승수군 사찰로서의 호국적 상징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은 오는 10월 6까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수 흥국사는 대웅전 등 보물 11건, 흥국사 원통전 등 전남도 지정 문화재 6건으로 총 17건의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이 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흥국사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문화재청과 함께 다각적으로 검토해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문화재가 후대에 전승토록 지속적으로 문화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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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을에는 걷기 본능 자극하는 ‘광양백운산 둘레길’광양시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관문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해 주목받고 있다.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 특색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총 10.86km 길이로 약 4시간 소요된다. 장엄한 백운산 푸른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천년 숲에 안겨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은 길이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와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 11.4km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곧게 뻗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이어지는 제3코스는 유려한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섬진강 매화길’로 총 20.3km,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남도대교에서부터 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 햇살에 부서지는 섬진강의 윤슬이 백미다. 제4코스 ‘백학동 감꽃길’은 매화마을에서 백학동 마을까지 수어호, 억불봉 등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총 7.2km, 2시간 30분의 가벼운 코스다. 수어호의 맑은 물과 붉게 익어가는 탐스러운 감이 인상적이며 토끼가 뛰어가는 형상의 토끼재는 검은 토끼해인 올해 꼭 걸어봐야 할 길로 이름이 높다. 제5코스는 백학동마을~웅동교~죽양마을~국사봉랜드로 이어지는 ‘외갓집 가는 길’로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정서가 넘쳐나는 14.4km, 5시간 코스다. 옥룡사지~대방마을~대치재~국사봉랜드를 걷는 제6코스 ‘선비누리길’은 옛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짚신을 신고 대치재를 넘은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7코스 ‘중흥사 토성길’은 옥룡사지~추산시험장~중흥사~쌍의사~하조마을을 잇는 코스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보고 사색하며 걷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8코스 ‘달 뜨는 길’은 하조마을~성불교~월출재를 잇는 총 8.4km, 4시간 코스로 성불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성불사의 그윽한 풍경소리에 이끌리는 사색코스다. 다만, 종점인 월출재는 광양과 구례의 분기점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만큼 원점 회귀하거나 그 밖의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제9코스인 ‘함께하는 동행길’은 월출재에서 출발해 효죽마을, 중평마을 등을 지나 하천마을에 도착하는 총 25.4km 대장정으로 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걷기는 몸 전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사색도 도모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이라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광양백운산 둘레길 걷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 둘레길 9개 코스는 저마다 다른 정취와 스토리를 갖고 있다”면서 “자신의 취향과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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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내리 유적 백제 석실 군집분 확인, 순천시 내달 1일 현장 설명회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다음 달 1일 순천 죽내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죽내리 유적은 1996년 순천-구례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구제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돼 학계에 주목을 받았고,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 받아 1999년 유적 일대 21,711㎡가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발굴조사는「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순천시가 전라남도로부터 마한문화권 학술조사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 조사로 삼국시대 순천시 일대 정치세력의 성격과 양상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6~7세기 경 백제 세력 확장과 관련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석실(돌방무덤) 군집분이 확인됐다. 조사가 이루어진 고분군은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성암산 남쪽 사면 능선을 따라 분포하고 있는데, 확인된 5기의 석실은 백제 중앙의 석실과는 다소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또한, 주변에는 산사면을 따라 동일한 고분이 더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에 조사된 13호분은 석실 내부를 정연하게 눕혀쌓기하여 매장주체부를 만들고, 입구는 문주석, 문지방석 등의 문틀구조를 갖춘 횡혈식석실로 전남 동부지역에서 도굴이나 훼손 없이 확인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장주체부에서는 금제이식(귀걸이)를 비롯해 백제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는 토기들과 쇠화살촉, 쇠낫, 쇠손칼, 쇠관못 등이 출토됐다. 현장을 조사한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섬진강을 따라 남해안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의 백제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학술적으로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성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죽내리 유적 일원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분군과 연계해 북쪽 산 정상부에 있는 순천 성암산성에 대한 학술조사도 진행해 삼국시대 순천 지역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성과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 죽내리 유적 현장 설명회는 내달 1일 14시 순천시 황전면 죽내리 산41번지 발굴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분야 연구자뿐만 아니라 유적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해 발굴조사기관으로부터 유적 조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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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곡성군수, 국힘 전남도당에 경정사업 허가 재신청 도움 청해이상철 곡성군수가 국힘 전남도당을 29일 전격 방문했다. 이날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과 추우용 당협위원장(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주요 당직자를 배석하고 이상철 군수의 지역 숙원사업 설명을 경청했다. 이 군수는 지난 3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불허’ 통보를 받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의 핵심 사업인 경정장(모터보트 경주장) 허가 재신청 계획을 밝히고 자문을 구했다. 경정장이 들어서야 레이터파트너스가 3800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는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도 진행할 수 있다며 사업 배경과 당위성을 호소했다. 더불어 "곡성군은 청년 인구 비율이 취약한 인구 절벽 상태"라며 "스포츠 산업을 키워 일자리 창출로 지방 소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함"이라 덧붙였다. 현재 이 사업은 낙후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곡성 군민의 뜻이 확고하고 강하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전임 군수가 MOU를 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때 이상철 군수가 아닌 상대 후보자가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이를 이 군수가 지역을 살리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여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경주류 사업 쇠퇴와 함께 사행산업의 과도한 확산 방지, 매출 총량 및 영업장 총량 규제 등을 ‘불허’ 사유로 통보했다. 이에 곡성군은 경주류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으로 매출이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다. 2022년 경정사업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대비 입장객은 45%, 매출액 4%가 늘었다. 이중 온라인 발권 회원 수가 11만 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곡성군의 특화된 내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지방재정을 확보를 위해 세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곡성군을 지역구로 둔 추우용 당협위원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함에 정당이나 이념이 무슨 장애가 되겠냐"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화답했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역시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곡성군을 지원하겠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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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 열어7월 20일 오후 2시, 광양시청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전라남도, 광양시가 공동주최한 가운데,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경제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의 첫 주제발표는 “기회발전특구 소개 및 추진현황”을 주제로 한양여대 오문성 교수가 맡았으며, 민간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및 금융 혜택 등 적극적인 지원책 설계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전문 기관의 유치를 통해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이 나섰다. 이차전지의 최신 동향과 신기술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기존 포스코 및 이차전지 관련 소재 업체는 물론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센터 구축사업 등 이차전지 산업·연구생태계가 갖춰진 광양의 풍부한 인프라를 발판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지역 내 인력양성과 고용창출까지 이어지는 경제성장의 선순환 모델 구축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서동용 국회의원과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산업이 광양만권 내 핵심 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해서 전남 동부권과 전라남도 첨단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만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원료가공 및 소재생산,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과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실증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의 연구시설, 그리고 대용량 이차전지의 다양한 전방 수요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늘 토론회는 기업, 연구소, 대학, 지자체 등 전문가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함께 계신 만큼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쟁점과 현황을 면밀하게 논의하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큰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서동용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여 광양만권 이차전지 전략산업 구축이 앞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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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2023. 상반기 광양관광, 어떻게 달려왔나관광산업을 민선 8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숨가쁘게 달려온 상반기를 돌아봤다. 광양시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회복 국면으로 돌아선 관광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관광시장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전략을 펼쳤다. 우선 광양매화축제를 4년 만에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재진입 시켰으며 차별화되고 변화된 축제 콘텐츠로 역대 최대 방문객을 불러모으는 등 성공적 개최를 견인했다. 또한, 광양을 비롯한 구례, 하동, 곡성 등 섬진강권 4개 지자체가 손잡고 섬진강 관광시대를 열었으며 남해안 남중권 관광벨트 교점 확보로 시너지를 강화했다. 시는 민선 8기 관광정책 및 방향을 담은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한편, 랜드 마크형 관광인프라 등 관광콘텐츠 확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나아가 ESG(친환경) 및 모두를 위한 관광, 거버넌스 강화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광양관광 실현에 힘썼다. 광양매화축제, 4년 만에 전남 대표축제 재진입 및 성공 개최 전 국민이 가장 고대하는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개최 효과 등을 인정받으며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4년 만에 재진입해 도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4년 만의 재회’라는 컨셉과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22회 광양매화축제는 역대 최대 122만여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성공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제22회 광양매화축제는 소규모, 오픈형, 청정 등 엔데믹시대 관광트렌드와 유료체험존, 스폰서십 등 새로운 시도로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대표축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섬진강 관광시대 개막 및 남해안 남중권 관광벨트 교점 확보로 시너지 강화 광양시와 곡성, 구례, 하동 등 4개 지자체는 섬진강권을 연계한 통합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2023년을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섬진강의 종점인 망덕포구 일대에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등 10개 사업 총 1,617억 규모의 공모사업이 대거 추진되고 있다. 시는 가치 있는 생태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섬진강권역을 생태, 문화, 레저가 복합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남해안을 잇는 ‘ㅗ’ 형 관광벨트의 교점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노멀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 진행 및 관광콘텐츠 확충 추진 광양시는 민선 8기 글로벌 관광도시 실현이라는 시정철학을 뒷받침할 관광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추진 중으로 올해 안으로 광양관광의 청사진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한, 광양관광포럼 등을 열어 광양관광 활성화 및 미래 비전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 관광으로 활기 넘치는 관광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나갈 전략이다. 시는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동력이 될 수 있는 랜드마크형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생태권역 확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백운산권역에는 옥룡사지, 동백림 등 도선 특화 소재와 백운산자연휴양림 등 생태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선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광양의 핵심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구봉산권에도 관광타운, 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 등 가족 중심형 세계적 관광거점 가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밖에 광양 동·서천 맨발로 걷는 길 조성사업, 구봉산 정상 체험형 조형물 건립, 광양 약속의 공간 조성 등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 모두를 위한 여행, 거버넌스 강화 등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광양관광 지향 광양시는 친환경 섬진강 자전거 라이딩,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운영, 수용자 중심 광양시티투어, 행복여행 지원사업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광양관광 실현을 지향해 왔다.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보존한 광양의 장소성과 관계성을 브랜딩하기 위해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이 직접 코스를 제안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광양시티투어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취약계층에 여행 기회를 제공한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은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할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며 공감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관광진흥위원회, 축제위원회, 관광협의회 등 전문가와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과 기업, 단체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광양관광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상반기에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발맞춰 관광생태계를 복원하고 관광산업 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달려왔다”면서 “4년 만에 광양매화축제가 도 대표축제로 재선정되고 역대 최대 인파를 견인한 것은 광양관광의 청신호로 읽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광양시 관광진흥종합계획을 완성하고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거시적인 관광정책과 차별화된 킬러콘텐츠, 전방위적 관광수용태세로 급변하는 관광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을 집중시킬 수 있는 랜드마크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섬진강을 공유한 인근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관광권역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와 소통의 장을 끊임없이 창출해 지역 소멸 위기에도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