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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린 연어 북태평양으로 떠난다전라남도는 17일 구례 섬진강 동방천에서 제25회 섬진강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펼쳤다. 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를 포획해 채란과 부화를 거쳐 성장시킨 어린 연어 45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이석(耳石) 온도자극 표지 방류’ 연구로 생산한 연어 10만 마리를 포함하고 있어 연어 회유 경로와 계군 분석 등 연구의 일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는 연어 부화 시 사육수의 수온을 갑자기 변화시켜 표지하는 방법으로 이석에 특유의 표지를 형성시키는 방법이다. 방류 연어는 섬진강에서 약 40일간 적응을 거쳐 머나먼 북태평양 알래스카까지 간다. 이후 북태평양 해역에서 성장해 알을 낳기 위해 고향인 섬진강으로 되돌아와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 대표적 회귀성 어종이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어린 연어 969만 마리를 방류했다. 어미 연어 회귀량은 5천196마리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방류량을 계속 확대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섬진강 생태계 지표생물인 연어자원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수산자원의 가치와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겠다”며 “어린 연어 방류뿐만 아니라 황어, 다슬기 등 섬진강 토속 생물도 지속해서 방류해 내수면 자원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연어 방류행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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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확진자 응급 이송체계 구축 온힘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재택치료 상담센터 현장을 살피고 긴급 대책 회의를 하는 등 효과적 대응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14일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방역상황을 살피고 대응 인력을 격려했다. 특히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재택치료자 야간 응급상황 시 119 구급대와 연계해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시군 재택치료 및 병상배정팀과 119 종합상황실 관계자 등 소방본부와 코로나19 확진자 응급이송 긴급 대책회의도 열어 확진자 응급 이송 및 병상 배정 관련 시군 협조 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응급환자 발생 시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119 구급대와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특히 소아·임신부·투석환자 등 특별관리군의 경우 단순화한 이송체계에 따라 응급 시 특화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하도록 하는 등 이송 역량을 강화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재택치료 상담센터 역할이 중요하다”며 “응급 이송체계에 따라 시군 재택 및 병상 배정팀과 119 구급대가 협력해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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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교육부 특별교부세 21억 1백만 원 확보순천 풍덕중학교와 남산중학교의 ‘화장실 개보수(리모델링) 사업’과 순천 왕조초등학교와 비봉초등학교의 ‘창호 교체 사업’으로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제사법위원회)은 11일(금), 교육부 특별교부세 21억 1백만원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풍덕중은 화장실의 칸막이, 변기 등이 찌든 때로 인해 외관상 불량하고, 오랜 사용으로 악취가 심해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남산중은 화장실의 배관이 자주 막히고 환풍 시설 문제로 인해 마찬가지로 악취가 발생하여 민원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또한, 왕조초는 노후화된 창틀로 우천시 누수가 발생하고 내벽 변형 등의 외관상 문제와 난방기 가동 시 단열효과가 없었다. 비봉초 역시 창호의 노후화가 심하여 낮은 단열효과와 파손시 비산으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 발생 문제가 있었다. 소병철 의원은 해당학교 선거구 도·시의원들과 시민들의 민원을 경청하며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과 협의하여 관내 열악한 학교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풍덕중, 남산중, 왕조초, 비봉초 학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교육 도시 순천의 명성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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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포스코 현안 논의포스코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 발표로 광양지역에 대한 투자위축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를 대표해서 서동용 국회의원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서동용 의원은 지난 2월 25일(금) 서울 사무실에서 보좌진들에게 포스코로부터 향후 투자계획 등을 보고받도록 한 이후, 오늘(7일)은 광양시에서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직접 만나, 포스코 지주회사 및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이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광양시와 포스코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포스코가 이미 밝힌 2022년 광양제철소 2, 4고로 개수, 친환경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 1.7조 원의 투자계획을 비롯해, 향후 2023년 1.7조 원, 2024년 1.5조 원 등 총 4.9조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포스코의 광양시에 대한 신사업 투자계획과 관련해서 기존에 보고받은 9,000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사업인 수산화리튬공장, 7,500억 원 규모의 광양LNG터미널 7~8호기 증설 등 2차 전지 분야 4개 사업과 수소 분야 3개 사업 총 2조 8,140억 원 규모의 신사업 투자의 차질 없는 투자는 물론이고 추가적인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조하였다. 서동용 의원은 무엇보다 광양제철소가 포항보다 생산량이 앞섬에도 R&D 인프라 및 신사업결정, 구매와 계약체결 등 모든 의사결정은 포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광양지역 시민들의 불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포스코 지주회사가 포항으로 이전한 만큼 첫째, 광양에 본사를 둔 포스코 지주회사 계열사 확대와 둘째, 광양지역 본사 소재 신규계열사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계획 제시가 필요하다고 요구하였다. 이외에도 서동용 의원은 광양시의 미래 발전과 이를 뒷받침할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의 포항 설립과 마찬가지로 향후 전남과 광양시가 주력하고 있는 수소와 저탄소 에너지 연구를 위한 연구소의 광양설립과 광양지역 내 직업교육 지원과 지역 청년 인재와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 채용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광양제철소의 구매를 광양에서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광양지역 업체의 구매 할당 비율을 상향하는 등 구매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기초로 포스코 홀딩스와 포스코, 지역 국회의원과 광양시 등이 함께 지속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의 핵심인 철강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의 신성장 사업은 사업장(제철소)기반의 확장형으로 진행되어, 핵심지역인 광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히며, “올 1월,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그룹의 물류조직을 광양에 본사를 둔 포스코터미날로 통합한 것을 시작으로, 광양지역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광양에 이차전지소재를 아우르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학동 부회장은 “제철소의 탄소중립이 시급한 과제이고, 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제철소를 새로짓는 수준의 시설공사 등 대규모 투자가 반드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며, 필수적인 대규모 투자가 지역의 공급사와 기업은 물론 광양시민이 함게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동용 의원은 “앞으로 포스코와 함께 지역에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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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 청년·원로 미술인 단체, 이재명 지지선언순천의 청년 단체인 ‘한마음 청년 봉사단’과 원로 미술인 단체인 ‘순천 원미회’는 각각 19일(토)과 20일(일), 순천 더헤윰과 순천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에서 청년을 위한, 예술인을 위한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하 ‘순천(갑)’)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법제사법위원회)은 21일(월), 순천의 청년과 원로 미술인들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편가르고 분열 조장하는 사람’으로는 안 된다. 미래로 이끌 제대로 된 후보는 오직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음 청년 봉사단은 무한 경쟁 주의에 빠진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사회 초년생 등 청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청년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이재명 후보의 청년 8대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철진 한마음 청년 봉사단 회장은 “청년의 애환에 공감할 줄 아는 대통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뿐이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알렸다. 이재명 후보는 청년 8대 공약으로 ▲청년 내집 마련 꿈 실현, 든든한 주거 안전망 구축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도입 ▲청년기본금융(기본대출·기본저축)제도 도입 ▲청년 일자리 늘리고 질 높은 교육 훈련 제공 ▲군장병 지원 확대 ▲대학생 지원 확대 ▲청년 복지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지원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과 예산 결정하는 정부 구성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순천 원로 미술인들이 모인 ‘순천 원미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한된 문화·예술의 전시 및 공연 등으로 백척간두 벼랑에 선 문화예술인의 절망적인 상황을 전하며, '이런 위기의 시대 속에서 문화·예술에 다시 숨결을 불어 넣어줄 이재명 후보의 문화 예술 정책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남수 순천 원미회장은 지지 선언을 통해“그동안 문화·예술 진흥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고 예술인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6대 공약으로 ▲문화 예산을 2.5%까지 늘리고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 지급 ▲국민의 문화기본권을 보장, ‘국민창작 플랫폼’운영 ▲지역의 문화자치를 강화, 문화마을 조성 ▲청년 문화예술인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실시, 국가 청년 마을예술가 고용 ▲문화외교 강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투자와 일자리 대폭 확대, ‘문화콘텐츠 세계 2강’약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한마음 청년 봉사단의 지지선언 자리에 초대받아 참석한 소병철 순천(갑) 지역위원장은 “지금 청년이 마주한 불공정 격화, 양극화 심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수(旗手)가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청년 정책공약이 ‘편을 갈라 전쟁하지 않고 협력적으로 경쟁하는 사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사회’, ‘실패해도 일어날 기회가 넘치는 청년기회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 위원장은 순천 원미회의 지지선언 자리에 일시 방문하여 “우리나라 문화·예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예술인들의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문화예술 정책공약 실현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 위원장은 “청년과 원로 미술인들의 염원을 담아 세대를 아우르는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순천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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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특화 빵’ 인기전남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재치 만점 빵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소비촉진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를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32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빚은 28종의 지역특화 빵을 생산, 농어업인과 청년‧여성 사업가가 상생하는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광양 곶감빵, 여수 옥수수빵, 순천 칠게빵, 구례 쑥부쟁이빵, 영암 무화과빵, 영광 찰보리빵, 나주 배쌀빵, 고흥 유자빵, 강진 책빵(쌀귀리), 진도 울금 도넛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완도에서 ‘달스윗’을 창업한 청년사업가 조홍주 대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등을 원료로 만든 최고급 수제 웰빙 장보고빵(전복)을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비릿한 향이 날 수 있는 수산물을 이용해 상상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로 빵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대표는 “장보고빵에 들어간 전복의 쫄깃쫄깃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완도를 찾으면 꼭 맛볼 간식 중 하나로 알려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2곳인 체인점을 5곳으로 늘려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남에서 더라이스(주)를 운영하는 여성 사업가 장순이 대표는 2017년부터 100% 해남산 고구마와 쌀 등을 이용해 고구마빵과 감자빵을 생산, 연간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대표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 고구마 등 유기농산물을 사용하고, 도지사품질인증에 해썹(HACCP) 인증까지 획득했다”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농업인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에서 광양빵가게를 운영하는 임옥천 대표는 광양의 대표적 임산물인 매실과 대봉감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곶감빵과 매실쿠키를 개발했다.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와 광양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연간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특화 빵은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보탬이 된다”며 “시군과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해 전남형 지역 대표 빵을 개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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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참여 청년농 격려라남도는 14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중 농산업트렌드과정에 참여 중인 40여 명의 청년농업인을 격려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농업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농산물 안정수급을 위해 농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이 온라인플랫폼과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해 교육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전남도는 또 이날 소득작목을 발굴 중인 실증시험포에서 지역특화작목을 개발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아열대과수 농가를 방문해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5일 구례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9일까지 도내 21개 시군 252개소에서 농업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할 방침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온라인 실시간 또는 녹화 영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3분야로 나뉜다.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지역별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특화작목 기술교육을 비롯해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과수화상병 방제, 탄소중립․미세먼지 대책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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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세먼지 차단숲에 373억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2022년 각종 산업단지, 폐선부지, 주요 도로변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미세먼지 발생원 16개 시군 21곳에 373억 원을 들여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다른 시․도보다 앞선 적극적인 대상지 발굴과 국고건의 등 선제적 행보로 2021년 전국 최대 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전국 1천928억 원 중 19%로 역대 최대이자 전국 최다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사례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교육을 선행하고,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 행정절차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 신규 조성 대상지는 ▲목포 대양산단 2ha ▲여수 율촌산단 2.5ha와 국가산단 1ha ▲광양 제철소 4ha ▲순천 해룡산단 및 율촌제1산단 등 6.1ha ▲곡성 오곡폐선부지 2ha ▲구례 양정 축산단지 1ha ▲화순 채광장 1ha ▲장흥 바이오식품단지 2ha ▲강진 칠량 농공단지 1ha ▲해남 구성지구 2ha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1ha ▲무안 남악철도변 3ha ▲함평 동함평산단 2ha ▲장성 황룡강 1ha ▲완도 완도항 1.7ha ▲신안 증도 4ha 등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은 미세먼지(PM10) 농도를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40.9%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ha의 숲은 경유차 27대가 연간 내뿜는 168kg의 오염물질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연 6.2톤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신안 등 규모가 큰 대상지에 대해서는 ‘탄소중립 2050’ 실현을 향한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등록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 등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저감효과 기능이 우수한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대규모 차단숲을 통해 맑은 공기로 순환․생산하는 도심의 허파 역할은 물론 도시민의 쉼터로서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메타세쿼이아, 후박, 홍가시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수종과 경관미를 보여주는 수종 등을 중심으로 정원형 힐링숲을 구상해 도민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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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ㆍ중소기업 등 외국인력 필수 분야 숨통 트여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ㆍ중소기업 등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제사법위원회)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외국인의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 법무부장관 직권으로 또는 외국인의 신청에 따라 체류기간 연장을 허가’할 수 있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이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스스로 신청을 해야했다면, 이번에 통과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은 국가적 비상사태나 장기적인 항공기 운항 중단 등으로 인하여 외국인의 귀책사유 없이 출국이 제한된 경우에는 법무부장관 직권으로도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새로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의 체류기간 연장 신청 사유를 ‘외국인의 귀책사유 없이 출국인 제한된 경우’까지 확대하여 외국인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상 외국인노동자들의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미등록이주민이 되는 경우, 농어가에서는 외국인력을 합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원활한 유입이 어려워지자 기존에 입국해있는 외국인노동자의 일손을 법 테두리 안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소 의원은 순천농협ㆍ농민들로부터 건의사항을 직접 들어, 이러한 농어가의 실정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외국인노동자들의 체류기간 만료ㆍ출국 제한 등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로 방역상황에 따라 출입국 상황이 급변하는 점을 감안해 농가와 외국인노동자 모두에게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도 정책효과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노동자 불법 알선을 예방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체류기간 만료로 불가피하게 미등록이주민을 고용하는 등 농어가의 추가적인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 의원은 지난 10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농어촌ㆍ중소기업 등 외국인력이 아니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있다”며 “법무부가 바뀐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팜플렛 제작, 외국인력 고용주 일괄 문자 안내 등의 방법을 활용해서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법무부 차원에서 적절히 홍보해서 고용부와도 협조하겠다”며 “(체류기간 연장을)법무부 장관 직권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소 의원은 통과 후 3개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봄철 농번기는 지나가 버리게 되어 시기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며 “법무부가 법 시행되기 전이라도 법의 취지가 현장에서 최대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강 차관은 “개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운영하겠다”며 “불법체류 중에 있는 외국인도 봄철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 의원은 농어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정감사부터 범정부 차원의 TF구성을 촉구한 바 있으며, 국정감사 질의 이후에도 정책자료집 <농어촌 인력 수급 해결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방안>을 발간하기도 했다. 소 의원은 "특히 이재명 후보께서 농업은 공공재이고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며, 인구소멸 위기에 몰린 농촌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출입국외국인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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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상의, “올해 4/4분기 실적 크게 개선, 새해 전망은 불투명”순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4/4분기 실적이 지난 3/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해 경기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 국제 금리 인상 및 원자재 공급 차질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해 있어 회복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이흥우)는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새해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88p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어 우리 지역 제조업체들이 새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듯 보인다. 다만, 지난 분기 매출액과 설비투자 등의 실적치는 3/4분기와 비교하여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해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한 업체는 전체의 23% 정도에 그쳤으며, 이 중 약 83%는 공격적인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업체 중 신사업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사업의 확장 수준의 투자(50%)”가 가장 많았으며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약 33%)”, “특별한 신규투자 계획 없음(약 17%)”이 뒤를 이었다. 새해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는 이유로 50%의 업체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전략 수립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하였으며 25%의 업체는 “현재 위기 대응에 집중”을 이유로 꼽았다. 대선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야(아젠다)로 가장 높은 응답률(57.9%)을 보인 것은 “경제 활성화”이며, 18.4%는 “부동산 안정”이라고 답했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기계 부품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강화, 주요국 긴축 기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 지역 제조업체의 새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원자재 공급 차질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및 인플레이션 관리 등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여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