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순천시에 올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순천시에 올해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다. 전라남도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라남도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였으며, 이는 전일(29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넘고, 당일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순천시의 29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527㎍/㎥,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79㎍/㎥를 기록했으며, 미세먼지 최대농도는 610㎍/㎥, 초미세먼지 최대농도는 214㎍/㎥를 기록했다. 순천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안내문자, 시내 전광판 2곳 및 미세먼지 알림신호등 12곳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현황 및 발령 사항을 홍보하고 있으며, 대기배출사업장 및 건설공사장 가동시간 단축, 살수차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내 대기 정체 심화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있다.”며 “호흡기·심혈관질환 등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세먼저 저감조치 발령일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니,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실시간 대기질 자료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 및 대기오염 실시간 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수시, 제29회 영취산 진달래축제 취소 “방문 자제 당부”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 3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여전히 전국적으로 300~40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시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을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오재환 추진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어 무척 아쉽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계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조정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더 높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상춘객들께서는 아쉽겠지만 영취산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여수시, 3월 새학기 거리두기 실천 당부여수시(시장 권오봉)가 3월 새학기 시작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에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설 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조정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여수시에서도 설 명절 이후 가족‧지인 간 접촉 등으로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달 20일 여수에서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새 8명이 추가 확진되어, 3월 2일 현재 여수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5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3월부터는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1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90개 학교에서 2만 9,230여 명의 학생들의 새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전원 등교하며, 나머지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재적학생의 2/3 수준으로 등교가 이뤄진다. 여수시는 새학기 대비 관내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입사 전 코로나19 검사비용을 시에서 100% 지원해 학교 내 감염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남도‧전남학숙 입사생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직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된 탓인지 오히려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학기가 시작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이고, 가족과 친지, 지인을 포함한 모든 모임을 당분간 자제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가장 높은 강도의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
여수시,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 “가을로 잠정 연기”여수시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여수시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를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가을(9월~10월)로 잠정 연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2014년(48회) 세월호 참사, 2020년(54회)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 취소됐으며, 가을로 축제가 연기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지역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타지역 확진자 방문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고, 이달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하는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 여수거북선축제는 1592년 임진년에 첫 출전하여 11번의 해전에서 크게 승리해 임진왜란의 승기를 잡은 전라좌수영 수군의 출정일인 5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5월에 개최해 왔다. 이종섭 제55회 여수거북선축제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월에는 거북선축제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코로나를 극복하고 가을에 만나자”면서, “여수거북선축제의 꽃인 통제영길놀이를 대폭 개선해 웅장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에 공감한다”면서, “축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와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축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여수거북선축제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포럼 개최, 통제영길놀이 책자제작 등 축제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통제영길놀이 집대성 책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로 배부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순천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누적 247명순천에서 지난 18일 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 24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해외 출국용 검사를 받고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하여 순천시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역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46번 확진자는 24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시는 지난 16일 두 확진자가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47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를 서울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명의 확진자는 모두 증상발현이 없었으며, 순천의료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순천시는 확진자들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족 등 밀접촉자 20여 명을 자가격리 시켰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설 연휴 타 지역방문으로 인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니, 의심스러우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고 불요불급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 집단확진은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산발적이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밀접·밀집·밀폐된 환경에서는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현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에서는 누적 24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새해 들어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광양시, 매화축제 취소하고 방문 자제 당부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광양매화축제를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매화마을 방문 자제 당부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시책에 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2021년도 광양매화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이은 매화축제 취소로 타격이 큰 농가를 위한 온라인 판매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시 홈페이지, SNS, 현수막을 통한 전방위 홍보로 방문 자제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취소에도 불구하고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매화마을 일원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노점상과 무허가 건축물, 품바 소음, 불법 음식점 강력단속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광양매화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한 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매화마을 방문 자제 요청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누구나 자유롭게 향긋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름에 잠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매실 가공식품 판매를 추진한다.
-
광양시,‘광양여성상담센터’운영광양시는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광양여성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양여성상담센터는 1999년 가정폭력상담소로 지정돼 가정폭력 및 성폭력 상담과 함께 초·중·고·대학과 각종 기관의 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폭력 예방을 위해서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한 만큼 교육뿐만 아니라 현수막, 소식지, 거리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수사 지원, 법률 및 의료지원 연계 등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내담자를 위해 초기 상담부터 전문기관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시는 2020년 광양여성상담센터에 접수된 1,319건의 상담 중 가정폭력 관련상담이 798건으로 전체 상담의 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9년 총 상담건수 1,445건과 비교했을 때 상담건수는 감소했으나, 부부 갈등·가족 문제 등 가정 내 갈등 상담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 갈등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가족부 ‘가정폭력실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폭력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 중 폭력행위에 대해 주위에 도움을 청한 경우가 1.0%로 매우 적은 것이 확인됐다. 양경숙 광양여성상담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 간 갈등이 자칫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광양여성상담센터가 가족 구성원과의 갈등으로 지친 분들의 건강한 가정회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정 내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므로,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있으면 광양여성상담센터를 소개해 달라”며,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주민에게 보호·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가해자들의 인식변화를 돕는 등 어려움을 함께하는 건강한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 등 설 연휴 안전관리 및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권오봉 시장의 주재로 모든 시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도록 물가, 환경, 교통,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 의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6개 대책반을 꾸리고 분야별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재난·안전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보건진료대책반, 주민생활불편해소반 관광지불편처리기동반, 민심‧물가안정 대책반 등 6개 반 365명이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주요 터미널과 여객선 대합실에는 4일간 104명의 인원을 투입해 발열체크 열감지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경로당은 휴관하고 민간 실내 체육시설과 대형마트‧전통시장, 영화관, 노인‧장애인 생활시설 등 연휴기간 인구가 밀집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을 홍보‧지도한다. 특히 귀성객과 관광객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수엑스포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30여분 내에 알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설 당일인 12일과 다음 날인 13일을 제외하고, 11일과 14일은 정상 수거하며 휴무일은 주요 도로변‧상가‧관광지 주변 청결을 위해 생활 쓰레기 기동처리반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수 없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시민이 가족 간 영상 통화, 온라인 성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광양시, 2월 확대 간부회의 열고 현안사업 챙겨광양시가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달 추진할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의하기 위해 시장, 부시장, 국ㆍ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현안은 ▲2021년 제2차 재정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 추진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선발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추진계획 ▲각종 보조사업 신청 홍보 철저 ▲설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등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전반에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민숙원사업 및 이월사업 등을 신속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 방향과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며 타당성을 갖춘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발빠르게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각종 보조사업 신청과 관련해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선정기준을 명확히 하고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신청대상 중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조사업 신청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가 설 연휴까지 연장된 가운데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고, 비상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가족 모임 및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여수시 이·통장들 ‘본청사 별관 증축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여수시 이·통장들이 “재난지원금과 시청 본청사 별관 증축은 별개 문제”라면서 “시민만 바라보고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주문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권오봉 시장과 27개 읍면동 이·통장 협의회장이 화상으로 ‘온택트 사랑방 좌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충무동 서인원 통장협의회장은 “청사가 8개로 분산돼 있어 이·통장도 민원 담당부서를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주민들이야 오죽하겠냐”면서 청사 별관 증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전동 김용한 통장협의회장도 “청사 별관 증축은 1998년 3여 통합 정신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흩어진 청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권 시장은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본청사 별관 증축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정치인과 시장의 뜻이 아니라 시민 의견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통장 협의회장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돌산읍 이경태 이장협의회장과 삼산면 이창윤 이장은 “전 시민 재난지원금 25만 원 지급이라는 통 큰 결정을 해준 시장님께 감사하다”면서 “언론이나 SNS를 볼 때면 여수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 92%가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족해하셨고, 절반 이상이 금액과 시기, 방법도 적정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좌담회 참여자들은 문수청사 활용 및 여문지구 활성화 방안,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 대각선 횡단보도 확충, 이·통장 연합회 사무실 마련 등을 논의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의 도움 덕분에 인근 도시와 비교해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적지만, 이번 설 명절이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역귀성 자제 등 설 명절 이동 멈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