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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부패 척결 적극 나서야”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4일 “공직자 부패 비율이 높은 것은 부끄러운 일로 스스로의 명예를 위해 어떤 부패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11월 중 정례조회와 실국장 토론회를 잇따라 갖고 최근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공직자 부패 문제와 관련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이번 국감 지적에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우리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불명예는 없어질 수 없는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존경받는 도청과 시군청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공직자의 창의적 업무 수행 자세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미래를 위한 구상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창출해야 한다”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아무도 정원에 관심이 없을 때 지사 공약사업으로 내놓고 처음 순천이 이걸 하겠다고 했을 땐 찬반논란이 뜨거웠으나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금에는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자 분야에서 미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F1의 경우도 누적적자가 많다는 어두운 면이 있지만 밝은 면도 있는데 이 아이디어도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정말 잘 못할 것 같으면 그만 두는 게 낫지만 잘 할 자신이 있으면 흔들리지 말고 계속 해야 한다”고 햇다. 또 “대회 개최로 영암이나 전남이 세계 곳곳에 알려지고 한국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지역 고용도 늘고 있다. 특히 자동차 고급부품브랜드산업과 튜닝산업이 올해 시작돼 일자리가 늘고 1만5천여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방문하는 등 누적 경제효과도 계산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여수산단이나 대불산단 등 산단 대로변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특히 가로수의 경우 선진국을 보면 도로 바로 옆은 적은 나무를 심고 멀어질수록 삼각형 구도로 큰 나무를 심어 소음과 배기가스 오염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대불산단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정해 잔디나 비싸고 큰 나무 식재를 자제하고 적고 값싼 나무를 심어 성공모델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역 축제는 관이 주도할 경우 흑자를 내기가 힘들어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축제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며 “축제위원회는 지역의 관련 기업이나 향우 기업인들로부터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해 광고수익을 올리고 대신 자치단체 예산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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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교통문화지수” 자랑 할 때 아니다.최근 국토교통부가 인구 30만 이하 전국 5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2012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순천시가 전남도내 1위, 전국 7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교통안전, 운전자 형태, 보행형태, 교통약자 영역에서는 전국 상위권에 선정돼 교통문화선진도시 위상을 자랑하고 있는 터다. 하지만 순천시 교통문화 질서 실상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데다, 자랑 할 때가 아니다는 사실을 시민 누구나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영업용 택시들은 물론이고 개인택시와 더불어 모범택시들까지 경쟁이나 하듯, 시내 곳곳에서 난폭운전이 극에 달아 꼴불견이다. 더욱 심각한 실정은 시청정문 약 50m 인근 프리머스 4거리 모퉁이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시도 택시들의 불법주정차가 매일 판을 치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시민들은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교통문화 현실을 지켜보고 쓴 웃음을 지울 수밖에 없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다가 순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교통량이 많아 외지 관광차량 등이 빈번한 도시다. 그러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신호등을 비롯해 도로교통 표지판 등이 낡고 오래 된데다 녹이 슬어 도시미관 마저 훼손하고 있는 터다. 반면에 시 입자에서야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시설 확충,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또 무단횡단 금지, 보행자 안전조명등, 교통사고위험 구간 시설개선 등 순천시 위상을 드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통 문제만큼은 어느 도시나 해결할 수 없는 뜨거운 감자처럼, 영원한 숙제로 남을 것이다. 때문에 순천시 만큼은 “교통문화지수” 1위라는 자랑 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아무튼 그 도시의 문화수준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공중 화장실이나 대중교통 척도를 보면 다 알듯, 순천시도 평상시 누가 보든 보지 않은 간에 매일 노력하는 도시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 칼럼리스트 =한승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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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선언문” 본질(本質) 등 알맹이 없어순천 시민의 날을 맞아 정원의 도시 순천비전을 담은 ‘순천선언문’을 선포했지만, 본질을 무시한데다, 알맹이가 없는 선언문이라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 28일, 시민들과 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의 폐막은 끝이 아니라 시민이 순천만정원의 주인으로 새로이 탄생하는 출발점으로 ‘시민이 순천만정원의 주인’이다.”는 것. 게다가 “정원을 휴식, 산책, 명상, 치유의 공간과 공동체 생활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 간다.”고 했다. 또 “정원디자이너, 숲 해설가, 정원관리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풍요로움과 안전을 지켜주는 터전으로 지켜간다.”고 했다. 또한 “순천지역의 조경,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정원축제와 이벤트로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해 간다.”는 등 순천선언문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알맹이는 하나도 없고 미사어구만 난무할 뿐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백년대계’를 준비할 만한 뚜렷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즉 910.4㎢의 정원은 ‘본’이다. 그 위에 수목들을 ‘질’로 본다면, 본은 넓고 광활하나 질은 보잘 것이 없어 균형이 맞지 않다는 여론과 지적이 거세다. 따라서 ‘질’을 보충.보강할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계획을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여론이 많다. 특히 400만명 달성. 성공적 정원박람회에 취한데다, 내년 선거철을 맞아 물고기가 물 만나듯, 시민의 날을 교묘하게 선택. 선언문을 발표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소리도 높다. 이에 금곡동에 사는 박모씨(55)는 “정원박람회가 겉으로는 400만명을 달성 성공 개최다고 하지만, 다수 시민들은 ‘속빈강정’ 행사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타 도시와는 달라 순천시의 브렌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생각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 받아 들렸으면 합니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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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음식문화” 특성화해야순천은 인근 광양 제철이나 여수 화학단지 처럼. 공단 등 없어 경제활동이 아주 열악한 전형적인 소비도시다. 때문에 음식문화 특성화로 건전한 소비도시의 면모를 잦춰, 좁게는 동부육군 넓게는 전국을 뛰어 넘어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실 예로 “웃장국밥”과 같이 장천동은 한식. 순천만은 짱뚱어나 장어. 연향 금당은 유흥주점. 풍덕동은 육고기 횟집 등으로 특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에서 실시한 행복마을이나 전원 마을처럼. 단계별로 특성화단지를 모집 신청을 받아 철저한 자격조건 심사가 우선이다. 자격 조건에 통과된 음식점은 저리 융자 함께 보조금 등을 지원 육성해 나아갈 때 애향 순천의 “음식문화”는 싹이 틀 것이다. 특히 순천은 교육. 문화의 도시다. 생태수도다. 등 날로 발전하고 있으나, 먹을 것과 잠자리가 불편해 외지 관광객들은 인근 도시로 떠나고 있는 터다. 더욱이 인근 장흥군의 경우, 토요시장 소고기가 전국 브랜화가 된지 이미 오래다. 광양시 또한 “광양불고기”가 유명세가 높다. 이 뿐만 아니라 보성군 벌교는 평일에도 “꼬막정식”이 불티가 나 꼬막 철이면 꼬막이 부족해 전쟁이나 다름없다는 행복에 겨운 걱정이 부럽기만 한 셈이다. 반면 순천시의 음식은 아주 잘된 음식도 없고 못된 음식도 없다. 과연 그렇다면 순천의 대표음식은 무엇인가? 묻고 싶다. 시 입장에서야 “시민들의 자율 경제활동을 관이 끼어들어 ‘이래라. 저리해라.’ 간섭할 수가 있겠냐?”고 반문 할 지도 모른다. 게다가 일 공직자들은 실패하면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그리고 그 복잡한 업무를 누가 맡을 것이며,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나 등 행정 기피 현상이 적지 않은 걱정이 문제다. 하지만 순천시의 경쟁력과 먼 훗날 후손들을 위해서는 시가 주체가 되어 저리 융자나 보조금 등을 지원 육성과 더불어 강력한 지도 단속이 지속될 때 순천의 음식문화 꽃은 필 것이다. 아무튼 스쳐 지나가는 여행 보다는 머무는 관광 성공을 위해서는 특성화 된 음식문화와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애향 순천의 새로운 음식 문화를 기대해 본다. < 한승하 = 작은뉴스 칼럼리스트 겸, 전남매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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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노인복지관 소통과 화합의 축제25일, 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장천식)과 안말경로당(회장:김광묵)외 성내동 7개소 경로당이 연합해 안말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축제를 진행했다. 세대공감 어울마당은 500여명의 주민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가 참석.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시는 솜사탕, 단청목걸이만들기, 한지등만들기, 미니화분만들기,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위캔예술공연단 어르신들이 멋진 민속체조를 아이들에게 선사해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더욱 풍성해 졌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과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만연한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되었다. 4회째 진행된 지역 소통의 문화축제는 회기가 진행될수록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증대되고 있다. 어르신들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기쁨을 느껴 이번 세대공감 어울마당 프로그램은 성내권역 경로당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기획하고 진행했다. 세대공감 어울마당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00 어르신은 매번 경로당이나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었는데 이렇게 지역에 나와 주민들을 섬길 수 있어 뜻 깊었으며, 손자 같은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또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노래를 불러줘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장천식 관장은 “앞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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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창 간축 창 간 2020년을 맞아 고향을 지키는 애향심과 더불어 소통을 원칙으로 한 “작은뉴스”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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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뉴스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순천시청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 순천대학교 총장 : 송영무 순천청암대학교 총장 : 강명운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원장 : 최갑주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 원장 : 김용주 순천시 산림조합 조합장 : 이영규 한국농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지사장 : 손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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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소. 시장! 면담 좀 합시다.”24일, 순천시 오천동 오림 마을 주민들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형무인궤도차건설공사 기공식에서 강력 반대하는 소리다. 이날 순천만 문학관에서 소형무인궤도차건설공사 기공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사구간인 오천동 오림 마을 주민 30여 명이 행사장에 난입, 공사반대를 주장하는 등 강력 항의했다. 특히 주민들은 행사장을 향해 노관규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기공식이 혼란 속에 진행됐다. 이에 주민들은 “무인궤도차 노선이 자신들의 마을 앞에서 불과 몇 미터 사이에 두고 건설될 예정이어서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사생활까지 침해당한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게다가 주민들은 “순천시가 무인궤도차 기공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해 어처구니 없었다”며 “이는 그 동안 주민들 의사를 반영할 기회조차 박탈해 버린 것 아니냐”고 시를 향해 맹비난 했다. 또 주민들은 “순천시가 당초 기공식을 오림 마을 무인궤도택시 기착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기공식 하루 전 행사장을 순천만 문학관으로 갑자기 변경해 주민들의 정당한 반대의견 표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출동한 100여명의 경찰로부터 행사장 진입을 제지당하자 주민들은 몸싸움을 벌이면서 한 때 기공식 분위기가 험악하게 변하기도 했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한 일부 주민들은 기공식 이후 순천만생태관으로 향하는 행사참석 기관장들이 탄 갈대열차의 바퀴 사이에 누워 진행을 가로막고 면담을 요구하는 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주민들은 기공식에서 노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되자 순천시가 사업 중단이나 사업노선변경 등의 전향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시장실을 점거하는 등 항의 수위를 높여가겠다는 입장 입장이다 때문에 앞으로 순천만 무인궤도택시사업의 파행이 예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소형무인궤도차(PRT)는 (주)포스코가 개발해 6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순천만과 국제습지센터를 연결하는 4.5km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2013년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게다가 소형무인궤도차는 4~6명이 탑승 택시와 같이 중간 정류장 정차 없이 승객이 원하는 목적까지 운행하는 시스템인데, 기공식에는 노관규 시장과 최종태 포스코사장, 관계기관장, 주민대표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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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정원박람회 조직위 정원 승인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근무할 수 있는 공무원 별도 정원을 승인하여 정원박람회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채승현 실무자에 “20일 행정안전부가 4급 1명을 별도 정원으로 승인한데 이어, 21일 전남도가 5급 4명 포함 41명을 별도 정원으로 승인함으로써 조직위에 파견할 1국 4부 12팀의 조직과 인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국장급 기구가 만들어 지는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박람회 개최기간이 길고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정원박람회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별도 정원은 순천시의 공무원 정원 1천280여 명 외에 오는 2013년 10월까지 순수하게 정원박람회 사무국 운영을 위한 별도의 정원으로 이들 42명 공무원에 대한 급여는 중앙정부로부터 지원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장찬모 총무과장은 ‘이번 승인으로 오는 7월중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정원박람회를 준비할 수 있는 이중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조직위원회 법인 설립 등록 및 설립 신고를 마쳤다. 한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은 토사반입이 60%가 완료되었으며 본격적으로 큰나무 식재에 들어가는 등 17%의 공정률을 나타내며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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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소방통로 인가?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화재나 구급현장을 출동하면서 무엇보다 안타까웠던 일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에 의해 소방통로가 막혀 있는 현실 이었다.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응급환자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속에서 조그만 빨랐다면 화재를 충분히 효과적으로 진압.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었는데 하는 자괴감을 떨칠 수 없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에 통로에 설치된 장애인용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통로는 구급차에 실려 있는 들것의 통로이기도 하다. 야간에 그곳까지 막고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보면 정말 헛웃음이 난다. 아무 생각 없이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편의주의로 길을 막고 있는 차량에 의해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 지금 우리는 과연 남의 일로만 생각할 수 있을까? 현 시대는 건물의 고층화, 밀집화 등으로 인해 이웃과 이웃이 위로 옆으로 가깝게 붙어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아래층에서 불이 나거나 옆집에서 불이 나면 그것은 곧 나의 안전에 치명적이다. 또한 내 아이, 내 가족이 아플 때 구급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지킨 최소한의 소방통로의 확보이다. 화재 및 응급상황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급박한 위험성에 대해 잘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이웃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은 곧 나의 집에 화재나 아픈 사람이 생겼을 때 돌아올 수 있는 아픔임을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시간은 금이다’는 영어 속담이 있지만 사고를 당한 당사자에게는 ‘시간은 생명’임을 명심해야 한다. 때문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 파라오 군대에 쫓길 때 생명의 길인 바다 길을 열었듯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의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실천과 노력은 내 가족과 이웃이 위험할 때 구원의 길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