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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서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18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공감·소통행정인 ‘10월 중 제2차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은 ▲재생에너지 융합시스템 실증 현장 ▲여순사건 위령탑 후보지 현장 ▲초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정 시장은 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융합시스템을 구축한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활용 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정 시장은 “기후 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탄소중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제시된 재생에너지 사업효과는 매우 중요하다”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에너지와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활용 연구 개발에 더욱 힘써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다음으로 여순사건 위령탑 건립 후보지 2개소(우산공원, 유당공원)를 찾아 현장을 확인한 정 시장은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고통과 눈물을 위로할 수 있는 위령탑 건립 등 여순사건 추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초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본 사업은 교통사고와 야간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운전자의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됐으며 오는 12월 차고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산단 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공간이다”며, “사업추진 취지에 부합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2차례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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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크 투어광양시가 여순 10·19사건 제74주기를 앞두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난한 부침을 겪은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다크 투어를 추천한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백운산에 둘러싸인 광양은 여순사건부터 한국전쟁까지 근현대 비극이 관통한 공간으로,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진실을 기억하려는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후 열리는 첫 ‘여수·순천 10·19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광양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광양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반송쟁이, 광양역사문화관(옛 광양군청), 옛 광양경찰서, 광양서초등학교, 화신광장 등 여순사건의 아픈 상흔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아울러 옛 광양역에 자리 잡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경모 사진전: 역사가 된 찰나’는 그날의 처절한 비극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연접한 광양예술창고에서는 여순사건을 주제로 한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이 10월 18일부터 나흘간 전시되고 19일 오후 3시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작가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비극적인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은 비극을 기억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와 반성하는 자세이다”며, “여순사건 제74주기를 맞아 아픈 상흔이 남아 있는 광양의 역사 현장들을 찾아 걸으며 반성과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에서는 그날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희생자 유족의 슬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크 투어(dark tour)는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언 대학의 말콤 폴리(Malcolm Foley)와 존 레넌(John Lennon)의 1996년 논문 ‘JFK and Dark Tourism’에 처음 등장했으며 전쟁이나 테러, 재해 등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찾아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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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2년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광양시는 지난 11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가남농원’의 황선홍 청년농부가 우수 미디어 크리에이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농업인의 정보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정보화 선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우수정보화 사례 발굴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황선홍 청년농부는 유튜브를 통해 농원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고자 직접 수확한 매실로 ‘매실장아찌 쉽게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기획했다. 또한,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매실장아찌 만드는 것과 관련된 문의가 오면 간략하게 설명한 후 농장 홍보를 병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김동훈 식량작물팀장은 “지역 청년농부 황선홍의 좋은 사례가 많은 농업인이 정보화 역량 강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업인들이 정보화 능력향상을 위해 배우고 농업 정보화를 선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핵심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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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안전감찰로 재난취약 분야 선제 대응전라남도는 도민 삶이 안전한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안전감찰 중단기 계획을 세워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붕괴사고, 산업단지 폭발사고에 대비한 집중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와 폭발사고 취약 분야를 매년 감찰하고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격년으로 실시한다. 대형사건 사고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수시 감찰을 통해 안전사각 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및 폭발사고 취약 분야의 경우 ▲농업용 저수지 ▲산사태․비탈면 관리 ▲산지태양광 발전단지 ▲일반산단 및 농공단지 ▲가스안전 및 화재예방 등에 집중한다. 도민 생활안전과 밀착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및 신호등 ▲캠핑장 및 물놀이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및 야외운동기구 ▲낚시배 및 해상낚시터 ▲출렁다리 ▲옥외광고물 등을 감찰한다. 또한 최근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대형쇼핑몰 화재사고 등 사회적 이슈분야에 대해서도 특별 감찰반을 구성해 감찰을 할 계획이다. 감찰 결과 사업자의 소극적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시군 재난안전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심우정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안전감찰 중단기 계획은 관리․감독하는 시군과 사업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불합리한 법령․제도의 개선 방안도 발굴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전감찰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시군과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의 안전과 관련된 의무 위반 사항을 조사‧감찰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할 수 있다. 그동안 26개 분야 안전감찰을 해 총 1천920건을 적발, 개선요구 및 시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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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뭄․폭염 등 농업재해 복구비 확대한다전라남도는 농업재해 발생 시 국고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한 시군에 도비를 지원해 피해 정도와 상관 없이 모든 시군 농업인이 재해 지원에 소외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고지원을 받으려면 공공․사유시설 총 피해액이 24억~36억 원(시군 재정력지수에 따라 달라짐) 이상이거나, 시군별 재난지원금 총액이 3천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가뭄․폭염, 이상저온 등으로 시군별 농업재해가 동시 또는 연속적으로 50ha 이상 발생했거나, 농업용 시설, 농경지, 가축 또는 임업용 시설의 피해가 3억 원 이상이면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농업현장에서는 동일한 태풍으로 피해를 당하더라도 국고지원 기준을 충족한 시군에서는 복구비의 일정 부분을 국․도비로 지원받았지만, 지원기준을 미충족한 시군은 시군비로만 자체 복구계획을 세워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결국 재정력이 열악한 시군은 자체 복구계획 수립에 미온적이거나, 소극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우려가 있다고 전남도는 분석했다. 농업인이 동일한 태풍피해를 입었더라도 피해규모가 작은 시군에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국고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시군의 농업재해에 대해서도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6~7월 가뭄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국비 지원이 제외된 시군부터 적용한다. 복구비 분담비율은 도비 40%, 시군비 60%다. 전남도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피해조사 관련 규정 등을 준용해 조사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도 자체 지원에 따른 업무상 혼선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도 차원의 지원계획은 국지성 농업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전남 농업인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라며 “농업 현장에서 성실하게 농사짓는 농업인 한 분 한 분이 농업재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뭄, 태풍, 호우 등 농업재해 발생으로 농가가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 대상이 농작물이면 농약대와 대파대를, 가축은 입식비를, 농업시설물은 피해 규모에 따라 재난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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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향교, 추기석전대제 봉행광양향교 주관으로 지난 1일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교 성인·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추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정해 놓은 날에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 의식이며, 매년 본 의식을 통해 조상의 뜻을 기리고 나라에 충성과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에 정인화 광양시장, 아헌관은 이은평 유림, 종헌관은 서정현 유림이 맡았으며, 각 헌관이 유교 성인·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헌작을 한 다음 신주나 지방을 모신 함에 촛불을 켜고 개독 점촉을 행한 후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의식이 거행된 광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맹자, 증자, 안자, 자사자 등 23위 성현을 모시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조현동 광양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훌륭한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광양이 충효의 고장임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화하면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지역주민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향교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방에 설립된 국가 교육기관으로, 1397년 창건된 이래 600여 년간 유교문화의 전승과 보전으로 지역 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198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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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무장애 동네 만들기’ 협약 체결광양시 광양읍과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은 지난 22일 11시 광양장애인복지관 1층 강당에서 (사)광양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신욱배),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정영수), 광양읍청년회(회장 최정현), 광양읍덕례리이장단(대표 이형화) 등과 ‘무장애 동네 만들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동에 장애나 장벽이 없고, 안심하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협력해 무장애 환경 구축을 통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다. 올해 1차적으로 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해 무장애 지도를 제작하고 보행 편의시설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광양읍 덕례리 ‘무장애 동네 만들기’ 사업을 위한 정보 공유, 각 기관의 인·물적 자원 제공,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지역사회의 후미지고 어두운 골목길, 인도, 상가, 편의 시설물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아동 등 지역주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동네가 되길 바란다”며, “광양장애인복지관 외 4개 협약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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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특화빵 관광과 연계 빵지순례 기획전라남도가 지역 농수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매력 만점 지역특화 빵을 관광과 연계하면서 판촉하기 위해 ‘전남 빵지순례도’를 제작,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빵지순례도는 빵, 성지순례, 지도의 합성어다. 목포시 등 도내 21개 시군의 개성 넘치는 특화빵 업체 63개소를 지도에 수록했다. 빵지순례도에서 소개하는 지역특화 빵은 목포 목화솜빵, 여수 갓버터도나스, 광양 매화빵, 담양 대나무케이크, 구례 밤파이, 보성 벌교꼬막빵, 무안 양파빵, 장성 사과 발효빵, 장흥 매생이빵, 완도 전복빵, 진도 울금 도넛, 신안 대파빵 등이 있다. 빵지순례도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시군 주요 안내관광소 등과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여행길잡이(namdokorea.com)’ 누리집 내 ‘테마여행’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많은 사람이 전남의 지역특화 빵집을 찾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빵지순례도가 확산하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수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특화 빵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 연말까지 30여 개 상품을 입점시켜 엠지(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명절․기념일 등에 맞춰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화빵 품평회 주최, 전시·박람회 등 판촉행사 참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응모, 학교급식·외식전문업체에 특화빵 후식 공급 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만든 특화빵이 빵을 선호하는 추세와 독특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사진으로 공유하길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특화빵을 전남에 오면 꼭 먹어보고 선물로도 사고 싶은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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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소득층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소득층 약 11만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462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기본적인 소비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여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받는 한부모가족 자격을 보유한 가구다. 지원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45만 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의 경우 1인 가구 30만 원부터 7인 이상 가구 109만 원 등 급여자격별,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급은 사후관리가 용이하도록 무기명 선불형 카드 또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는 현금(시설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카드 사용 시기는 대상 가구별 지원액 확정과, 카드 제작, 홍보 안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하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으로 저소득 가구의 생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층의 가장 기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급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읍면동에서 직접 안내 배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복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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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제11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 개회전라남도의회는 제11대 도의회를 마무리하는 제362회 임시회를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정수 증가에 따른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 조정을 위한 ‘전라남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라남도의회 공무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처리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정옥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회단체 연합회 지원 조례안’, 이현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도지사가 발의한 ‘전라남도 인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을 심사하게 된다. 김성일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도의회 우수의정단체 표창 및 청렴도 최우수 기관 선정,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등 제11대 후반기 도의회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그동안 의정활동에 헌신해 주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의 협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대변인은‘금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세심히 살펴 제11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62회 임시회는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처리한 뒤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