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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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가격 하락 조생양파 출하현장 살펴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무안 현경면에 있는 무안농협공동사업법인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조생양파 저장 및 출하 상황을 살피고 “제값을 받도록 정부 비축물량 확대나 산지 격리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생양파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전국 총 재배면적 2천683ha보다 9.5% 늘어난 2천939ha에서 약 21만7천 톤이 생산될 전망이다. 하지만 저장성이 약해 일시에 출하되고 있어 가격이 지난해 1kg당 658원보다 약 15% 낮게 거래되고 있다. 김 지사는 “농업인이 애써 재배한 양파가 제값을 받도록 필요하면 정부 비축물량을 확대하거나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을 통해 산지 격리하는 등의 대책을 정부는 물론 농협 등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전남도는 조생양파의 가격안정을 위해 무안과 신안의 5개 농협을 통해 4천400여 톤을 출하 연기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1만 톤의 양파를 정부 비축토록 추진하는 등 양파 가격 안정책을 계속 펼칠 방침이다. 양파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 정부의 채소가격안정제사업과 전남도의 주요 채소류 수급 안정 대책사업을 통해 산지 격리 등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조생종 1천909ha, 중만생종 4천564ha 등 총 6천473ha에 달한다. 전국 재배면적 1만8천14ha의 36%를 차지,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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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에스디케이(GSDK)가 배출한 폐기물, 최종 불법 투기... 외국투자기업의 민낯 드러나전남 율촌제1산단에 위치한 (주)지에스디케이(대표자 까를로스호르헤미하레스엘리손도)는 멕시코 프로멕스 그룹이 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7년 6월 가동식을 가졌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지에스디케이가 외국 투자기업이므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제철소 제강분진에서 조산화아연을 추출하는 생산을 목적으로 한국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실지 지에스디케이의 주 수입원은 지정폐기물 처리비에 있었다. 지정폐기물이란 국가가 공공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엄격하게 관리하는 폐기물로 사업장에서 배출시 그 처리비용이 고액이다. 이 회사의 생산직 관계자는 지정폐기물인 전기로 분진을 가져와서 조산화아연을 추출하면 그 양이 적어 적자 사업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산화아연을 회수한 분진은 지정폐기물에서 사업장일반폐기물 ‘그 밖의 광제류’(분류번호 51-04-99)로 변환된다고 덧붙였다. 사업장일반폐기물은 처리비용이 적고 재활용법에 따라 R-3, R-4, R-7, R-10 유형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액의 지정폐기물 처리 비용이 이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원인 셈이다. 그런데 사업장일반폐기물도 재활용을 할 때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야한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시 불법투기로 원상복구의 행정명령이 뒤따른다. ■GSDK폐기물 유통구조 멕시코회사(GSDK)는 공장가동 초창기에는 조산화아연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사업장일반폐기물을 처리할 곳을 찾지 못했다가 지난 2020년부터 대량을 매립 및 재활용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변화의 원동력은 순천지역의 사업장일반폐기물 종합재활용 회사인 A사로 이 회사는 GSDK가 배출하는 대부분의 폐기물을 매립 및 재활용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이 회사가 ‘폐기물의 재활용 기준’(제14조의3제1항 관련)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매립이며 투기라는 지적이다. 인·허가된 건축·토목공사에 재활용하여야 하며, 저지대·연약지반 등에 이용할 때에는 시·도지사가 별도로 인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순천시, 해남군, 강진군 등에 약 7만톤을 매립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A사는 GSDK의 폐기물을 지난 1년 7개월 동안 월 4000톤 정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DK와 A사의 유통방식을 살펴보면 GSDK가 사업장일반폐기물을 A사로 배출하고 A사 공장에 야적하였다가 싣고 나오면 사업장일반폐기물을 재활용 원료로 명칭을 바꾸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이 아닌 일반 화물차로 운송이 가능하다. 운송료 역시 고액을 지불하다보니 화물차의 입장에서는 선호하는 짐이다. 운송업자가 매립지를 알선하거나 매립할 토지주와도 이익을 나누고 있다는 제보다. A사는 폐기물을 원료로 재생산하는 설비를 갖춰다는 주장이지만 유통에 관여한 차량이나 취재 기자의 현장방문 결과 설비를 가동한 흔적은 없었다. 폐기물을 다루는 공장에 침출수 처리 시설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산 방지목적인지 대량의 물을 살포하고 다시 싣고 나가는 게 공정의 전부였다. A사 관계자와 순천시 폐기물지도팀에서는 “종합재활용 공장이니 사업장일반폐기물이라도 A공장에서 다시 싣고 나가면 원료가 맞고 당연히 합법”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이들은 광양시와 하동군에 매립을 시도하였으나 관할 지차체의 불가 판정으로 무산됐다. 이같은 상황을 볼 때 순천시와는 전혀 다른 견해이며 법해석이다. 이들이 배출하고 있는 사업장일반폐기물은 겉으로는 제강 슬래그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강도나 성분이 달라 레미콘업계에서는 원료로 쓰지 못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폐기물 배출처인 GSDK는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종류의 원료를 수입해 한국에서 처리를 시도하다가 원료에서 방사능이 누출돼 무산된 이력이 있다. 이를 두고 한국 환경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돈은 멕시코회사가 벌어가고 폐기물은 청정 농업의 본산지 전남 농토에 묻히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거세다. 최근까지 불법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강진군 관계자는 “민원이 생긴 곳의 공사를 중지시키고 성분의뢰와 함께 불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많은 곳의 토지에 허가와는 상관없이 불법 투기가 완료한 상황이다. 조속한 원상복구 명령만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불법투기를 뿌리 뽑을 수 있다는 여론이다. 환경업계 관계자는 GSDK와 순천지역 종합재활용회사 A와의 관계가 특이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GSDK에게도 사업장일반폐기물 종합재활용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접 처리하지 않고 중복된 사업자A사에게 연 수십억 원의 처리비용을 안겨준 유통 구조가 특이하다는 주장이다. 지출하지 않을 수 있는 비용이며 중복된 유통에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 한편, 환경부는 불법 폐기물 처리업체 시장 퇴출을 목표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2020년 5월 27일부터 시행했다. 주요 골자는 ▲폐기물 배출자는 폐기물 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폐기물처리업자는 5년마다 적합성 확인을 받는 등 불법폐기물 발생을 예방 ▲불법폐기물 처리 책임자를 대폭 확대하고, 행정대집행에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사후조치를 도모 ▲불법취득 이익의 최대 3배와 원상회복에 드는 비용을 징벌적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벌칙 수준을 상향해 책임자 처벌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법 사각지대를 이용해 불법 처리를 한 사업자에게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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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위한 학교장 연수 실시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일(화) 각급 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노동인권과 관련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교원 전문적학습공동체, 현장지원단 양성,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노동인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태도와 감수성을 갖게 하자는 취지이며, 이날 연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송태수 교수가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를 주제로 노동인권교육의 실태와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송 교수는 노동권의 법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외국의 노동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생활과 노동의 가치, 직업과 진로설계, 나아가 노동과 환경 및 복지의 범위까지 확장하는 노동인권 교육의 영역과 요소를 제시했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지속적인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방안을 다 같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노동인권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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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 에너지특화 ‘한국에너지공대’ 착공전라남도는 1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대 부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자체 대표자,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신정훈․김승남․소병철․윤재갑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 김종갑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착공식에서 대학 설립 및 캠퍼스 건설 현황,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등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적 개교를 위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김부겸 총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변화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며 “한국에너지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교육과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는 “역사적인 착공일을 2백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한국에너지공대 유치부터 기본계획 의결, 부지제공, 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에너지공대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으므로, 국가와 한국전력의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전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학이지만 전남도가 모든 역할과 뒷바라지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착공식 이후에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애로사항과 에너지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김 총리에게 ▲지방 재정분권 개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해상풍력 조기 추진을 위한 법령 개선, 3건의 현안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 재정분권 개선과 관련해 “1단계 문제점인 균특사업 보전기한을 최소 5년 이상 연장하고 2단계 재정분권 추진 시 수도권과 농어촌 지역 간 균형재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COP28 유치를 위해 “국가 유치 확정 전 정책적으로 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을 개최 지역으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형 인재 양성 대학이다. 대학 설립과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특수법인 설립, 대학 모집요강 발표 등을 완료했다. 앞으로 대학홍보, 학생 모집 절차, 캠퍼스 건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이행 협약 체결, 범시도민지원위원회 출범, 대학부지 확보, 개교 핵심시설 활용 등 건축방안 마련, 특별법 제정 등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및 정상개교 준비를 위한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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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연물로 장 건강 식의약품 개발한다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돼 천연물을 활용한 장 건강 식․의약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 9개 시도가 공모에 참여,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남을 포함한 3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이다. 사람마다 그 구성이 제각각 다르고 개인 건강과 직결된다. 최근 여러 질병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화장품, 건강식품, 제약산업의 소재로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은 과학기술 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기획 및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3년간 기초·원천 기술 개발을 하고 단계평가를 거친 뒤 2년 동안 사업화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47억 5천만 원, 지방비 47억 5천만 원, 민자 20억 원 등 총 115억 원을 투입한다.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주축으로 총 16개 연구기관, 기업, 대학 한방병원 등이 참여해 한국인의 장내 건강나이를 측정하는 프로그램과 천연물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장 건강 및 노화 방지 식․의약품을 개발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표한 ‘글로벌 Red 바이오 시장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105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에서 관련 산업이 육성되면 전남지역 연관 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전남의 블루 이코노미 핵심축인 ‘블루 바이오 전남’을 실현하겠다는 도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최근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개발이 촉진돼 지역 대학·연구기관·병원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 대상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창업, 기업 유치’의 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바이오산업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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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구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최고전라남도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올해 4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1억 6천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민선7기 출범 전인 2017년 3억 4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억 6천200만 달러로 연평균 10.8%씩 증가, 매년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올 들어서도 유자차, 김치, 장류와 김, 전복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계속 늘고 있다. 품목별로 파프리카가 22.8% 증가한 310만 달러, 유자차가 24% 증가한 705만 달러, 김치가 31.6% 증가한 349만 달러, 김이 25.9% 증가한 5천896만 달러, 전복이 19.8% 증가한 1천75만 달러 등이다. 신선 농산물 수출은 전년도 봄철 이상기온 및 긴 장마 등으로 작황이 저조해 배 등 일부 품목 수출이 줄었으나, 올해 작황이 양호한 파프리카의 생산량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다.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을 강화한다고 알려진 유자차, 김치, 장류가 각각 24%, 31.6%, 15.1% 증가했다. 수산식품인 김은 중국의 경기회복 및 소비심리 상승, 미국의 조미김 인기 지속으로 25.9% 늘었고, 전복은 일본, 미국, 대만 등의 수출 증가로 19.8%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14.5% 증가한 3천157만 달러, 중국은 21.8% 증가한 2천827만 달러, 러시아는 119.5% 증가한 480만 달러 등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신남방 지역은 한국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수출이 늘었고, 신북방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는 경기회복 영향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1위 대상국인 일본은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과 지자체의 외식업계 영업시간 단축으로 5.7% 감소한 4천134만 달러에 그쳤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농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를 잇기 위해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해외 상설매장 지역을 확대하고,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해 신남방‧신북방 지역인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까지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늘어난 119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및 비대면 경제 활성화,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 제한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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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최고 전통주에 담양 ‘대대포블루’전라남도는 전통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를 열어 담양 죽향도가(대표 장유정)의 ‘대대포블루’ 등 12개의 남도 전통주 대표 브랜드를 선정했다 . 이번 품평회는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이뤄졌다. 박록담 한국전통 연구소장 등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총 16개 업체 25개 제품의 맛, 향, 색상, 후미 등 관능평가와 우리 농산물 사용실적, 술 품질인증 획득 여부 등 서류심사를 했다. 종합대상 1개 브랜드와 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 11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고 점수를 얻은 ‘대대포블루’가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대대포블루’는 담양에서 생산한 유기농쌀과 토종 벌꿀을 사용해 장기저온 발효공법으로 빚었다.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품격 있는 고급 탁주다. 탁주 부문 최우수상은 광양 ㈜백운주가의 ‘매실막걸리’, 우수상은 해남 삼산주조장의 ‘찹쌀생막걸리12도’, 장려상은 곡성 시향가의 ‘시향가탁주’가 선정됐다. 약·청주 부문에선 최우수상에 광양 ㈜백운주가의 ‘백운대다무주’, 우수상에 장흥 안양주조2공장의 ‘청화몽’이 뽑혔다. 증류주 부문에선 최우수상에 강진 병영양조장의 ‘병영소주’, 우수상에 담양 죽향도가의 ‘죽향41’이 자리했다.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에는 완도 비파영농조합법인의 ‘황금과비파와인’, 우수상으로는 함평 나비골농협레드마운틴의 ‘복분자술’이 이름을 올렸다. 기타주류 부문에선 최우수상에 광양 ㈜백운주가의 ‘복분자주’, 우수상에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진도홍주 루비콘’이 선정됐다. 입상한 전통주는 202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남 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네이버 라이브쇼핑, 주류박람회 부스비 지원 등 판촉 활동도 지원한다. 또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의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고, 이달의 남도 전통주로 선정해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선발된 수상작에 대한 다양한 판로 확대와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 제품이 많이 등장하도록 시설 현대화 지원과 술 품질인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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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직원들 농촌 일손돕기‘구슬땀’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28일(금)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교육청 직원 50여 명은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강진군 신전면 농가에서 마늘 수확 작업을 함께 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안군 청계면 양파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강진군 신전면 한 농민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손수 마늘 수확 작업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도진 총무과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사주기, 농촌일손돕기 등 도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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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청소년 온라인 평화통일골든벨 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를 위해 지난 26일 광양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온라인 평화통일 골든벨’ 광양시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이용해 스튜디오에서 학교 측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골든벨 결과 ▲최우수상 2학년 김준영 ▲우수상 1학년 정원빈, 2학년 함솔민, 2학년 박지우, 2학년 이한결 ▲장려상 2학년 이상욱, 2학년 김지훈, 2학년 김규민, 1학년 조선우, 2학년 김규민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가졌다. 김종대 협의회장은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현재 상황은 어떤지, 청소년으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의 학생은 오는 6월 11일 전남지역 본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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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전공대법 이후 나주에 최대 투자협약전라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완성품 제조 등 2개 사와 3천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병흥 ㈜엘씨엠에너지솔루션 회장, 이슬찬 대표이사, 궈스란 화유코발트 이사,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지우황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대표이사, 권오봉 여수시장,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최초로 일반용 이차전지 완제품 제조공장을 유치하고, 광양만권에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분야 선순환 자급체계를 완성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나주 혁신산단과 광양만권에 각각 들어설 2개 기업은 45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은 광양만권의 양극재․리튬․유가추출 등 소재 분야 인프라를 비롯해 나주 등에 구축 중인 시험평가센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나주에 본사를 둔 신설법인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혁신산단 3만 5천㎡ 부지에 2천억 원을 투자해 해양용·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을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 국내 5대 메이저급 규모로 25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이후 최대 투자협약으로 법 제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군납 등 차별화된 공급망을 통해 안정적 기업 운영은 물론 수출 주도로 세계적 배터리 제조사와 경쟁한다는 목표다. 석·박사급 수십 명으로 구성한 연구기관도 설립해 전남 첨단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포스코와 광물채굴 정련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중국 화유코발트가 합작한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은 율촌1산단 17만㎡ 부지에 니켈(Ni)·코발트(CO)·망간(Mn)·리튬(Li)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이 유가금속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등의 주원료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공장으로, 자원 효율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 사업비 1천200억 원이 투자되며, 소재투입량 기준 연1만 톤 규모의 생산공장이 2022년 7월까지 준공된다. 예상 고용인원은 200여 명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포스코 그룹은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분야 자급체계 구축을 완성, 향후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세계 배터리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된다. 궈스란 이사는 “포스코 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기반과 세계시장 석권 의지, 광양만권의 특화된 기업환경 등이 합작투자를 결정한 주요 동기”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차전지 완제품 공장 전남 최초 유치와 광양만권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적 측면에서 전남에 큰 의미가 있는 투자협약”이라며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군과 함께 적극 돕겠다”며 “기업에서도 공장 설립 등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애로사항을 꼭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