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27일 여성가족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시청 직장내 보육시설”을 2014년에는 반드시 설치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김석 의원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이미 정부는 500이상 근로자 사업장이나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순천시는 그동안 이행하고 있지 못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는 지방자치단체 보편적 복지 분야 평가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현 순천시청만 고집하면 장소 협소로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직장내 보육시설은 직장내에도 설치할 수 있지만, 지역의 어린이 집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운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다.”며 순천시청내 공무원들에게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여성가족과장(박정숙)은 “다각적으로 총무과와 검토해서 2014년에는 꼭 직장내 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 직원들의 수요조사, 장소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서 설치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더불어 “순천시는 201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석의원이 제안한 육아보육종합센터를 연향2지구 공공부지로 공모사업을 신청. 추진하고 있고, 추진된다면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복합적으로 육아와 보육 정보 활용, 가족쉼터, 육아보육 상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 황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