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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 윤곽

기사입력 2013.10.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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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명칭이 '순천만정원'으로 결정될 계획이다.

      7, 순천시(시장 조충훈)“2013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의 사후 운영 및 연관산업 육성 실시연구 용역 보고회를 갖고 순천시민과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박람회장 사후 명칭을 '순천만정원'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시는 먼저 정원박람회장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도시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대상에 식물원과 정원을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가정원 제도를 마련해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원박물관 건립을 통한 정원문화의 현주소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체험 시설 설치, 정원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정원문화 산업의 전시, 판매, 기술개발, 교육, 유통지원 등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폐막일인 20일 주박람회장 내 잔디마당에서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후활용 명칭인 '순천만정원'를 명명하고, '정원의 도시' 순천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정원의 도시' 선언문에는 '정원박람회장을 통해 천혜의 정원인 순천만을 보존하고 순천 도심에 순천만의 생명력을 불어넣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제행사로 2014년 세계해설가대회, 2015년 순천만국제정원축제, 2016년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 교차 참가, 2017 에코시티 세계회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의 사후활용도 순천만을 위한 생태 체험과 휴양의 공간, 정원문화와 산업 육성의 구심점을 기본 전제로, 정원박람회의 지속적 개최와 정원산업 육성,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의 통합운영 등의 방향이 결정됐다.

    이 외에도 순천만 백년의 숲 조성, 세계정원 리모델링, 종교식물정원, 겨울 정원 등을 추진해 이색적인 정원문화 체험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시민과 시의회 등 관계기관의 의견이 담긴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정원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결정해 조만간 시 차원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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