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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격 안정 45억 원 긴급 지원

김치 가공업체 연리 1%…253톤 추가 구매자금

기사입력 2013.09.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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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올해 고추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고추가격 안정을 위해 도내 김치 및 식품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농업종합자금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이차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자금 지원 규모는 농업종합자금(연리 1%) 45억 원으로 도내 김치 및 식품가공업체에 지원한다. 또한 신속한 융자 실행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추가격 하락에 따라 김치 및 식품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추 구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광농협 고추가루가공사업소, 순천 농협 남도김치 가공공장 등 총 23개 업체에서 253톤을 추가 구매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돼 이들 업체에 긴급 자금을 지원, 고추를 구입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업체 외에 추가로 고추를 구매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도 시군에 신청토록 해 지원할 방침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올해 건고추 수급 안정을 위해 김치 가공업체 등에서 건고추 원료 매입과 가공?저장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앞으로 있을 김장철 고추가격 추이를 파악해 고추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건고추 산지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4일 정부 비축 수매를 조기에 실시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기에 17천여 톤의 수매물량을 확정하고 23일부터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조기 수매를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각 지역농협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합동으로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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