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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국 최초 노지 논 모내기

기사입력 2013.03.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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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해룡면 들녘에서 전국 최초 노지 논 모내기가 시작됐다.

    26일 해룡면 신성리 백인기(46)씨 논에서 백씨, 조충훈 순천시장, 이광하 순천농협조합장 등 인사들과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들어 도내 첫 모내기를 했다.

    이날 조기햅쌀 재배단지인 해룡면 신성리 백인기(47)씨 논 4,000㎡ 에서 노지재배로는 전국 최초로 첫 모내기 행사를 실시 했다.

    특히 순천지역은 남녘의 따뜻한 기후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그리고 기름진 땅 등 조기벼를 재배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올해 총 94ha 면적의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조기재배 벼의 품종은 “고시히까리”로 모내기 후 130여일 뒤인 8월 초순에 수확을 마무리해 약 450톤(3,700가마/80kg)의 햅쌀을 생산, 추석이전에 5kg들이로 소포장. 전국 신세계 E마트와 일반 주문판매를 통해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이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더욱이 조기햅쌀을 재배하고 있는 95여 농가는 다른 지역보다 한달 보름 정도 빨리 수확을 거둔 후 택사(한약재료), 가을배추, 미나리 등 후작을 재배함으로써 조기햅쌀로 8억여원, 후작으로 18억여원 등 총 26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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