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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로주변 관리 엉망

폐 건물 등 흉물 방치 "핑퐁행정"에 주민들 불편 가중

기사입력 2011.0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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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란 명목으로 개설된 서광양권 시내도로 준공 후 잔여부지에 대한 관리감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시민들에 따르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 시민들의 생활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인근 주민들의 원성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시에서 매입한 부지나 철거 하다가 그대로 방치된 건축물이 준공 후 사후관리 감독부재로 흉물스럽게 남아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순천시 등 인근 도시에서는 도로 공사 후 잔여 자투리부지는 표시을 고시하고 각종 식물이나 초화류를 심어 도시미관은 물론 가로수 등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광양읍 칠성리 ‘서초등길’(2005.04에 착공하여 2006.02월 준공)도로 인근 자투리 부지 및 건축물이 준공후 5년동안이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관리 감독 부서는 건설과 관할부서가 아니다. 도시과 소관이다. 등 핑퐁행정으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칠성리 거주중인 주민 A씨는 “흉물스럽게 방치된 부지가 개인 소유인줄 알았으나 최근 동네사람들의 말들이 많아 등기를 확인해본 결과, 1980년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소유에서 2004년 3월 공공용지협의취득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으로 대위자 광양시로 되어있는걸 알게 되었으며 철거 및 빠른 관리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청 건설행정팀 최준표팀장은 “이부지의 관할은 건설과 관할이 아니며 실무과는 도시과 관할인 것 같다”며 전담 업무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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