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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에 중질유 분해시설 추가 건립

전남도와 1조 투자협약.. 연간 4천억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사입력 2011.02.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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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10일 오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충석 여수시장, 허동수 GS칼텍스(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도화시설인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인 GS칼텍스(주)는 투자협약에 따라 올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1조1천억원을 투자해 제4 중질유 분해시설을 건설한다.

    이번 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분해시설(VGO FCC) 5만3천배럴/일 ▲휘발유 탈황시설(Gasoline HDS) 2만4천배럴/일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Alkylation) 5천배럴/일 규모의 고도화 생산설비를 확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정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고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황화합물이 연간 6만3천톤정도 감소하는 등 환경 개선에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중질유에서 전환되는 고부가가치 경질유 생산으로 수출 증가를 통해 연간 4천억원의 수익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공장시설이 완공되면 200여명의 일자리와 공장 증설기간중 연인원 약 130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여수지역 내 공장건설, 설계, 구매 등으로 4천억원 규모의 관련산업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동수 GS칼텍스(주) 회장은 “그동안 친환경 고도화시설에 총 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여수공장을 세계적인 정유공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고도화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 생산시설을 확충, 녹색성장을 선도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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