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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광양 황금지구 학교 신설 시급”

기존 학교 등교 6차선길 40분 걸려…위험 노출
이달 말 재정투자심사 통과 전남교육청 노력해야
입주 개교 사이 2년 공백, 등교 안전 대안도 필요

기사입력 2022.10.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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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4,780세대가 내년부터 입주하는 대규모 주택단지인 전남 광양시 황금지구에 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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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전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입주를 앞둔 황금지구에 학교 신설이 필요하지만 전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의원은 “황금지구에서 인근 초등학교를 도보로 이동하려면,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40분 이상 가야 한다”며 “도로는 항만 등이 인접해서 사진과 같이 대형트레일러나 트럭 들이 주로 다녀 매우 통학환경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역시 도보 통학은 불가능하고, 대중교통 소요시간이 30분 이내지만 버스가 1대(1일 4회) 운행해 학생들이 등·하교하기에는 운행 횟수가 부족하고 노선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말 초중통합학교 신설에 따른 재정투자 심사가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재정투자가 통과돼도 이미 입주 시기와 개교 시기가 2년이나 차이가 난다”며 그 기간동안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 나아가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고 늦어질 것에 대비한 교육청의 대안도 필요하다”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위험한 환경 속에서 통학해야 하는 상황에 노출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따라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에 “학생들이 최적의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안전하게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청의 역할”이라며 “재정투자 심사에서 황금지구 통합학교 신설 안건이 통과돼 가능한 한 빠르시기에 개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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