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여수광양항만공사, 컨물동량 235만TEU 달성 목표

기사입력 2021.02.04 17:2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에서는 코로나19 여파 등의 악재로 지난해 주춤했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올들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SM상선광양터미널(SMGT)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의 통합 작업이 완료했고 올 1월부터 통합 터미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해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이 자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10204) 여수광양항만공사, 컨물동량 235만TEU 달성에 총력_1(컨부두 전경).JPG
    지난 3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해 양적하 작업을 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모습/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지난해 1월 광양항에 기항한 컨테이너선 278척 중 1만TEU급 이상 대형 선박은 9척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에는 290척 중 21척이 1만TEU급 이상 선박이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1만8,000TEU급과 2만1,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하여 양적하 작업을 진행해 항만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사는 운영사 통합으로 터미널이 2개로 줄었지만 235만TEU 물동량을 문제없이 처리하기 위해 부두 내 ITT(부두 간 화물 이동) 게이트를 설치, 운영하고 컨테이너 검수·세척·수리장을 확충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두가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컨테이너물동량 목표인 235만TEU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2단계 완전 무인 자동화부두 테스트베드 구축, 배후부지 고정화물 확대 등 항만 생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펜데믹 쇼크와, 대형 선사 중심의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인한 물량 이탈 등으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9% 가량 감소했고,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보다 8.8% 증가한 235만TEU로 세우고, 화물 감소 위기대응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