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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화 사업 조기 시행 타결

기사입력 2011.08.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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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의 완공과 더불어 병행추진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었던 전라선고속화사업이 시행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기획재정부가 김성곤의원(여수갑, 기획재정위원회)과 주승용의원(여수을, 보건복지위·예결위)에게 18일 전라선고속화 사업에 대해 전라선 복선전철화사업의 잔여사업비 1,061억원을 국고로 회수하지 아니하고 이를 활용해 고속화사업에 투입한다는 최종적인 정부간 협의내용을 보고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성곤의원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유성걸차관을 만나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로 사업비 반영을 요구했다.

    게다가 주승용 의원도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심사 준비를 하면서 기획재정부에 전라선 고속화와 관련한 자료 요구를 하는 등 예산당국의 예산검토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마침내 세계박람회 개최전에 2시간 57분대에 전라선 KTX 개통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김성곤의원과 주승용의원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6월 이후 기획재정부의 박재완 장관을 비롯한 예산실무자 등을 수시로 접촉하며 현재 설계속도가 150㎞/h에 불과한 전라선 KTX를 230㎞/h로 높여 수도권 관람객의 관람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전라선 통과구간의 전남·전북도 지역구 국회의원 11인과 함께 ‘전라선고속화사업 조기시행을 위한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80.3km에 총사업비는 2조 9,010억원이며 고속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용산-여수간 운행시간이 2시간 5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개통되는 복선전철 운행시간 3시간 21분보다 24분이 단축된다.

    향후 2014년 호남고속철 오송-익산 구간이 완공되면 2시간 28분으로 30분이 더 단축된다.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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