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호수도서관에 시민과 도서관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큐브 조형물이 제작 설치됐다.

큐브 조형물은 지난해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진행한 공감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아크릴 판화를 기본 작품으로 호수 및 도서관과 조화될 수 있는 조형물로 제작됐다.

조형물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낮과 밤에 보는 느낌이 다르고 각도에 따라 보이는 판화 작품과 면이 달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다른 구조물과는 다르게 수시로 다양하게 조합해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조형물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큐브 조형물은 이용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생태 환경 중심의 조례호수도서관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조형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이 단지 책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순천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체험과 소통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