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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꽃 생활화를 통한 소비 확산 운동 전개

기사입력 2017.04.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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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의 도시 순천시는 나눔과 배려 시책의 일환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비 감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 및 업체의 위기 해소를 위해 생활 속 꽃 문화 확산 운동인 ‘1T 1F’를 추진한다.

    ‘1T 1F’란 ‘1 Table 1 Flower’의 줄임말로, 책상 위에 한 묶음의 꽃을 놓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 꽃을 두고, 정기적으로 사무공간에서 꽃을 소비하고 즐기자는 이 캠페인은 꽃병을 비치하여 절화(折花)를 정기적으로 교체함으로써 지속적인 꽃 소비를 목적으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주관해 시작한 이 운동은 국회를 비롯하여 경남 등 여러 지자체에서 전개하고 있다.

    순천시는 시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공간에 1T 1F를 실천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 화훼산업을 비롯한 지역 정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우선 내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점차 유관기관 및 단체 전체로 확대해 1T 1F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꽃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문화는 정원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1T 1F 운동에 대한민국 대표 정원의 도시답게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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