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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상수도 요금인상 불가피 알려

2017~2019년까지 연평균 8% 인상 계획 발표

기사입력 2016.08.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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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지난 2012년 수도요금 13% 인상 이후 4년간 수도요금을 동결했으나 2015년 말 결함액이 24억원을 넘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 함을 밝혔다.

    이어 2015년 말 회계결산 기준 수돗물 생산원가는 톤당 980원인데 반해 평균 수도요금은 톤당 794원에 불과해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81.03%로 결함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행정자치부가 내년까지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100%까지 올리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상수도사업 관련 국비지원 불가 등 페널티를 검토하고 있어 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시는 수돗물 생산원가는 2015년 말 기준으로 동결시키고 상수도 요금은 2015년 회계결산에서 제시된 인상률 23.42%를 적용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에 걸쳐 매년 평균 8%씩 수도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정은태 수도과장은 “광양시의 상수도 요금은 톤당 794원으로 인근 주요 도시(순천 827원, 여수 1,047원)는 물론 전국 평균 802원/톤 보다 낮게 책정되어 수도요금의 단계적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통해 더욱더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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