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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국 첫 노지 첫 벼 베기 실시

57년 전통의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로 전국 출시 예정

기사입력 2016.07.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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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는 19일 해룡면 선월리에서 올해 전국 첫 노지 벼베기를 실시했다.

    이번 첫 벼 베기는 지난 3월 11일 0.2ha 논에 극조생종인 ‘기라라 397’ 품종을 심은 지 130여일 만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포트 육묘·이앙 방식 도입으로 병해충과 기온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고형 미생물제를 투입해 지력증진과 염류 장해를 개선한 결과 지난해 보다 10여일 정도 벼 베기를 앞당겼다.

    조기재배로 수확한 벼는 추석 전 57년 전통의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 브랜드로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농협 하나로 마트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5ha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조생종 ‘고시히까리’ 690여톤을 생산으로 약 10억 원의 소득창출이 기대되며 벼 수확 후에는 전통 한약재인 택사 20ha를 재배해 약 4억 원의 추가 소득으로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지역의 벼 조기재배는 1959년 순천시 해룡면 호두리 신준호씨가 최초로 재배를 시작해 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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