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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엄마 울린 상습 인터넷 물품사기 피의자 검거

여수경찰 '경찰청 사이버캅' 앱 설치 장려

기사입력 2016.07.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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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에서는 지난7월 7일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각종 특수 분유”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신생아를 둔 초보 엄마 등 피해자 29명으로부터 약 1,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P씨(23세, 남)을 서울 성동구 소재  은신처에서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는 2016. 4. 중순경 가출하여 생활하던 중, 사기 범행을 마음먹고 신생아 분유를 구매하려는 초보 엄마들을 피해대상으로 선정한 뒤, 구매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피의자 P씨는 지난 해 12월경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약 20여명으로 피해자로부터 500만원을 송금 받아 전액을 사용했다가 구속되어 석방된 지 5일 만에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범행을 하다 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또 다시 체포되었다.
     

    여수경찰서는 구속된 피의자의 여죄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중이며, 경찰청에서는 다중 피해 인터넷사기·사이버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을 활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물품 거래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인터넷 거래시 판매자 정보 확인, 구매 대금을 나눠서 송금하도록(안전결제) 당부하는 등 건전한 전자상거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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