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천시의회 제203회 제1차 정례회 폐회

기사입력 2016.06.22 12:3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21일 제203회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장숙희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 등 상정된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순천시의회장에 관한 규정안」등 12건이 원안가결 되었고,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등 1건이 수정가결 되었다.

      특히,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 결과, 세입 11,654억원, 세출 8,465억원과 2015회계연도 예비비 9억원의 지출 결정액을 승인하였고,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은 순천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10,245억원 중 조곡철교 및 이수교 야간 경관 설치사업 4억원을 포함하여 총 22억원을 삭감하였으며, 예비비로 15억원을 증액하여 10,238억원을 최종 의결하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옥기 의원(조곡, 덕연동)이 ‘맞춤형 보육사업 개선 및 시행 연기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였고, 임종기 의원(해룡면)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순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과 노력 촉구’와, 장숙희 의원(비례대표)이 ‘순천시 독서 정책에 대한 개선 제안’과 관련하여 5분 발언에 나섰다. 

      이옥기 의원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만 0~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외벌이 가정 영아의 보육시간을 1일 6시간 이하로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대해, 이는 보육 차별을 초래하는 것으로, 누리과정과 같은 제2의 보육대란과 어린이집 경영난 악화와 폐원, 보육의 질 저하, 학부모들의 육아부담과 사회적, 경제적 활동의 어려움 초래, 그리고 보육교사의 처우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맞춤형 보육제도의 긍정적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시행을 전면 연기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임종기 의원은 “최근 교육부 조치로 서남대 의대 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포시는 목포시장과 목포대 총장의 비상회의 개최, 국회의원과 교육부 장관의 유치 협의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국회의원 또한 공주대학교 의대 유치를 위해 공주 시청, 공주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등 지역 내 의대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히며, 순천시 또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신대지구 내 외국인 의료 단지와 외국 교육기관 용지를 순천대가 부속 병원 및 외국교육기관 용지로 무상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의 단결을 선도하는 등 책임 있는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였다.

      장숙희 의원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나, 통계청에 따르면 하루에 10분 이상 책을 읽는 국민은 9.7%에 불과하고, 1인당 평균 독서시간이 6분으로 감소하는 등 독서가 우리 삶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 순천시가 추진하는 도서관 등 시설인프라 확장, 1인당 15권 책읽기 운동 등 다양한 독서 진흥정책은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히며, 동네서점 활성화와 적극적인 독서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 강좌, 독후감 공모 추진 검토를 통한 독서 정책 보완”을 제안하였다.

      한편, 김병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사회복지 인력 확충과 지역 현안사업 등을 수행할 순천시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등 총 15건을 의결하였는데, 특히 10여년동안 정부가 약 80조원을 투입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1.24명을 기록한 채 OECD 국가 중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의결된 아동복지 지원 조례를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육아부담 감소 등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육부 조치로 서남대 의대가 폐지되면서 목포시가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우리 전남은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자, 특히 전남동부권 100만명의 인구가 생활하고 여수, 광양 국가 산단이 밀집하여 산재분야 전문 치료병원과 의료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의료혜택에 있어 균등한 기회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적인 가치 실현과 의료혜택을 간절히 희망하는 28만 순천시민의 뜻을 모아 순천대학교에 의과 대학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복지시설 7만 1,882개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내년까지 안전위험 요소를 해소토록 주문한 만큼, 우리 시도 보건복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 대비하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재해대책 마련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전 점검과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2014년 7월에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의회가 오늘 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만큼, 순천시의회가 제7대 의원 개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맞아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총 811건의 시정과 개선 요구, 그리고 총 133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개선 요구와 발전적 대안을 제시했으며, 지역 주민 및 이해 관계자와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232일 간의 의사일정에서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총 조례안 308건, 건의 및 결의안 14건, 기타 안건 111건 등 총 433건의 안건 처리를 비롯하여, 입법 활동과 대정부 건의, 특위활동과 44건의 5분 발언 등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히며, 이러한 모든 일들은 28만 시민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순천시의회가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가치의 집약인 ‘시대정신’을 구현해 갈 수 있도록 더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하며 폐회사를 마무리하였다.

     

     

     

     

     

    < 김현정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