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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하루 최대 32만명 찾는다.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가 11일 전야제를 열고 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식개장 행사는 12일 오전 여수엑스포 전시장 내 디지털갤러리(EDG) 입구에서 간략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야제가 사실상 개막식을 대신한다. 여수엑스포는 19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10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 전야제가 11일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1시간50분가량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알리는 해상공연 위주로 구성됐다. 여수엑스포가 개막하면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과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문화예술공연이 매일 90여회(총 8000여회) 진행된다. 여수엑스포에 관심이 커지면서 행사가 개막하면 내국인 1033만명 등 총 1082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로 몰릴 전망이다. 하루 평균 11만6000명이 엑스포 전시장을 찾는 셈인데,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월26일∼28일) 중엔 여수 인구(30만명)와 맞먹는 32만명이 매일 행사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일단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이날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호명∼낙포∼월내)와 이순신대교를 임시개통해 엑스포 개최를 위한 교통망을 마무리했다. 앞서 여수엑스포를 위한 광역 교통망으로 지난해 4월29일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제일 먼저 개통돼 여수∼서울 간 자동차 운행시간을 3시간대로 좁혔다. 이어 10월5일 전라선 KTX가 여수엑스포역에 들어서면서 전라선 KTX시대가 열렸다. 올해는 지난달 12일 여수∼순천 구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했고, 27일 목포∼광양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여수산단진입로와 이순신대교의 개통으로 박람회 관련 광역·시내 교통망이 모두 갖춰지면서 여수는 전국에서 3시간대 진입이 가능해 박람회 관람도 그만큼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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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교통망..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향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이 완성돼 보다 빠르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여수로 진입하는 땅길, 하늘길, 뱃길도 모두 열려 있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일 자가용을 이용해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이동시간은 기존 5시간 30분에서 지금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완주-순천간 고속도로와 순천-여수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새로 뚫렸기 때문이다. 또 순천-여수간 기존 국도 17호선은 편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됐다. 이와함께 동서를 잇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도 지난 4월말 개통돼 목포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도 2시간3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줄었다. 부산에서도 10일 임시개통하는 이순신대교를 이용하면 2시간30분만에 여수에 도착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는 광양에서 여수까지 오는 시간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킨다. 버스를 이용하면 수도권은 4시간, 부산권은 2시간30분, 전북권은 1시간50분, 광주권은 1시간20분이면 여수에 닿을 수 있다. 여수공용터미널에서 박람회장까지는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약 10분이다. 박람회 기간 여수로 향하는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200회에서 주중 265회, 주말 280회로 늘어난다. 특히 지난 3차례 박람회 예행연습에서도 확인됐듯이 여수로 가는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열차다. KTX를 이용하면 약 3시간 만에 서울에서 여수로 갈 수 있다. 서대전역과 전주역에서는 각각 2시간, 1시간이 걸린다. 현재 매일 10회 운행 중인 KTX는 박람회 기간에는 주중 16회, 주말 20회로 증편되며 용산역 뿐 아니라 서울역에서도 출발한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30회에서 38회로 늘고, 주말에는 순천-여수엑스포간 무료 셔틀열차도 26회 운행된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 박람회장 입구다. 아울러 열차 예매시 입장권을 제시하면 요금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때는 추가할인에서 행사할인을 선택해 입장권 번호를 입력하면 할인 적용된다. 할인은 순천역, 여천역, 엑스포역 이용의 경우로 제한된다. 인천공항-서울역의 공항철도 요금도 입장권을 제시하면 1만3,800원에서 9,700원으로 깎아준다. 또 박람회 기간에는 침대열차를 활용한 무박2일 코스의 여행상품도 운행된다. 열차는 28명이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전용객차와 일반객차 각 4개씩으로 구성된 무궁화호로, 승객이 원할 경우 침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열차는 5월20일 쯤 운행될 예정으로, 여행코스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항공편은 현재 김포-여수는 주 8회 왕복, 제주-여수는 주 2회 왕복 운항하는데, 박람회 때는 횟수가 늘어난다. 김포에서는 여수까지 55분이 걸리고, 제주에서는 45분이면 여수에 도착한다. 200인 이상 국제선은 인천, 무안, 김해, 제주 등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되는데, 공항버스 등 연계 교통망이 마련돼 박람회 진입이 수월해진다. 중국 및 일본인 관람객을 실어 나를 직항 전세기도 운영된다. 뱃길은 남해 서상항과 제주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상항에서 배편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보다 빠른 30~40분 만에 여수엑스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박람회장 내에 여객부두가 있다. 1,300톤급 대형여객선을 비롯해 총 4척의 여객선이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엑스포항을 오간다. 요금은 성인 1만원이며, 중학생 미만은 50% 할인, 만 2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다. 제주에서는 매일 2만5,000톤급 카페리가 500여명의 승객을 싣고 오전 7시 출항한다. 여수엑스포항까지 소요시간은 3시간이며, 성인 편도 4만원이다. 행사 기간 중 승용차를 이용해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것은 어렵다. 차량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승용차 진입 제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국도 17호선 자동차 전용도로 주삼나들목부터 엑스포장까지는 버스만 통행을 허용한다. 또 엑스포장 주변 주요 교차로는 승용차 진입이 통제된다. 여수산단이나 율촌산업단지, 순천 신대지구, 광양 마동에 있는 환승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에 와야 한다. 환승주차장에서 엑스포장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걸린다. 환승주차장 6곳의 주차 능력은 3만4,000대 수준. 주중에는 여수산단 환승주차장만 운영되고 셔틀버스도 시기별 관람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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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 여수세계박람회 점검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0일을 앞두고 도의원, 기자단, 범도민지원협의회 120명을 초청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다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후에는 곧바로 버스를 이용해 박람회 주제관, 한국관, 디지털갤러리 등 주요 전시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간담회를 갖고 “2007년 11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 박람회 준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의원, 기자단, 범도민지원협의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남은 기간동안 교통ㆍ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를 꼼꼼히 해 도민의 저력을 보여주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박람회 붐 조성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송대수 전남도의회 의장 직무대행은 “아쿠아리움, 주제관 등 인기 있는 전시관의 관람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 보완해 나간다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김응서 범도민지원협의회 의장은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위해 대중교통과 환승주차장을 이용, 셔틀버스로 박람회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한 후 “인기 있는 전시관에 경로 우대 대기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참가국이 전시하는 국제관 등 20여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이 들어섰다. 1일 90여회(총 8천여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을 즐길 수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은 조직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www.expo2012.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광주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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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전남 소방 본부장 방문여수소방서에서는 12일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방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내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서 3층 회의실에서 이태근 전남 소방본부장과 여수소방서 직원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두호 서장으로부터 2012년 주요업무와 박람회 소방안전대책을 간단히 보고 받고 지역의 안전을 지켜온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취약대상인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점검,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태근 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문화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신뢰와 존경을 받는 소방공무원이 되자”고 말하고 직원들에게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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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을 도의원 단수후보 공천 취소 촉구민주통합당을 사랑하는 여수당원모임(이하 여수당원모임)은 1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여수을 6선거구 A후보 도의원 단수 공천에 대해 즉각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A후보가 경찰 조사에서 선거법 위반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또 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웃음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여수당원모임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은 여수실정과 당원들의 기대를 망각하고 심각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A후보 단수 공천에 대해 여수시민은 납득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여수지역은 헌정사상 초유의 시.도의원 보궐선거가 진행중에 있다”며 “30만 시민들과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의 여수지역 보궐선거 공천 결과는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면서 “구태를 답습하는 모습에서 당원과 시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최근 여수 도의원 제6선거구(시전.둔덕.미평.만덕)후보자 공천심사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이 수사중인 A후보자를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도당은 경찰의 수사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자, 뒤늦게 공천심사에서 탈락된 서모 예비후보를 재심청구에서 만장일치로 구제했다.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그러나 전남도당의 재심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을 뚜렷한 사유 없이 기각해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후보를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여수당원모임은 “민주통합당의 이번 공천결정은 지역 정치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30만 시민들과 6만여명의 당원들의 기대를 짓밟는 폭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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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방의원보선 100% 국민경선 치른다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은 4일 4·11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여수시 지방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후보추천방식을 국민경선으로 결정하고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경선후보를 압축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 북구 유동 전남도당 당사에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여수시 8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보궐선거 후보추천방식을 시민여론조사 방식(RDD)에 의한 국민경선으로 하고 5일 최고위원회 재가를 얻는 대로 이번 주 여론조사 업체 2곳을 선정해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경선방식에 대해 이 위원장은 “여수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경위와 여수지역위원회 판단, 여수시민에 대한 전남도당의 책임의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의미에서 100% 전화면접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심위에서는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한 공직후보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벌인 결과, 도덕성과 정체성 부문에서 범죄경력, 세금체납, 잦은 탈당 경력 및 경선 불복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후보들이 배제됐다. <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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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여수정치 '풍향계'민주통합당 4.11총선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여수지역 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성여부가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지역은 3선인 김성곤(갑)의원과 재선인 주승용(을)의원이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국회 입성에 자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여야 지도부가 경쟁하듯 개혁공천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예년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 정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다선인 여야 중진급 이상 의원들도, 수도권 출마 또는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공천혁명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실제 고흥지역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박상천 의원도 고심 끝에 총선 불출마를 최근 선언하고 나서 지도부에 힘을 한껏 실었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 조정안과 현역 의원들의 재선가도가, 박람회를 앞둔 지역사회에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성곤의원의 경우 중진급 3선인데다 민주통합당 지도부선출 당시 한명숙 대표의 전남권 총책을 맡을 만큼 측근으로 분류돼,수도권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민주통합당이 재협상을 요구하며 극렬 반대하고 있는 김의원이 주도한 한미 FTA찬성 이력도,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 여수시장 비리사건으로 갑을지역 시·도의원 11명이 형사처벌을 받은 오점은, 김성곤 주승용 의원 모두 총선기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겼다. 김의원은 그러나 이런 적잖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막판 후보단일화만 넘어선다면 다자구도로 흐르고 있는 갑지역 총선을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여수을 주승용의원은 빅매치 예상과 달리 총선이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1명의 후보만이 주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애쓰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진영을 넘어서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비리연루 지방의원이 갑지역 보다 을지역에 집중된 점은, 주의원에게는 미래 자신의 정치인생을 앞당기는 뇌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자신이 데리고 있던 전 사무국장이 비리사건으로 법의 철퇴를 맞은 이력은, 총선정국에서 상당한 압박으로 역공의 대상이 돼 생채기를 낼수 있다. 주 의원은 그러나 지난 의정활동 4년간 박람회 성공개최의 필수요건인 국비 예산 등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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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상의회장 누가 뛰나.....21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선거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28일로 잡혀있는 차기 회장선거에 막판 표심향배가 어디로 쏠릴지, 눈과 귀가 모두 후보군과 대의원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회장선출에 키를 쥐고 있는 40명의 대의원 선정이 오는 23일 있고 이어 28일에는 임기 3년의 새 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작년 김광현 전 회장의 중도하차로 9개월을 끌어온 여수상의 차기회장에 몇몇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영능력과 자질 갖춘 인물이 회장돼야 여론 높아 여수상의 회장선거는, 크게는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며 최대 주주를 자임하는 산단 대기업 지지후보와, 중소기업을 등에 업은 지역 경제단체의 인물중심 구도로 극명하게 갈린다. 일단 객관적인 평가에서는 표가 많은 대기업 후보가 한발 앞서는 모양새지만, 그러나 작년 회장 대행체제 당시 정관을 범한 원죄탓에 명분 싸움에서 수세에 몰린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때문에 산단 대기업에 대한 여론도 과거보다 더 나빠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상의회장에 강력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대광솔루션 문상봉 대표와 유진기업 안종식 대표, 영동E&C 박정일 대표, 대도종합건설 박형길 대표 등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한때 거론됐던 재원산업 심장섭 회장은 적지 않은 나이와 회사경영을 이유로 고심 끝에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심장섭 회장은 이날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21대 상의회장에 절대 나가지 않겠다”며 “지금도 회사일이 벅차다 앞으로 경영에만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설령 합의추대 형식으로 회장직을 맡기더라도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상의회장을 맡을 여력도 미련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제계 안팎에서는 큰 용단을 내렸다며 존경과 찬사를 애써 부각했다. 여수산단 한 고위인사는 “상의회장을 선거로 치를 경우 과열·혼탁의 후유증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많았다”며 “분열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합의추대 형식도 하나의 좋은 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헌 여수산단공협의회장(삼남석유 공장장)은 이날 “상의회장은 사심이 없고 지역을 잘 아는 일꾼이 선출됐으면 좋겠다”며 “산단공은 특정인을 위해 표를 몰아주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만 남긴 전임 회장들 무엇을 남겼나. 한때 잘나가던 전임 김광현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지난해 5월 내부사정을 들어 전격 사퇴하는 수난을 겪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3월 제19대 여수상의 회장을 시작으로 20대까지 내리 회장 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이달 끝나는 임기는 끝내 다 채우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지역 경제계를 주름잡으며 산단 안팎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용하 전 회장도 주가조작 혐의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검찰에 구속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여수산단 등지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사세확장으로 기반을 다졌기에, 당시 지역 경제계의 충격파는 컷다. 이에 따라 상의회장 후보는 물론 지역경제계도 이들이 던진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지역경제계를 대표하는 수장은 기업 경영 능력과 회사의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이유인데, 한표를 행사하는 상임의원들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다는 얘기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재임시절 지역경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뛴 분들인데 빛이 바래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일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경실련 관계자는 “여수상의도 이젠 변화돼야 한다”며 “특히 상의회장에 도전하는 사람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갈팡질팡’ 여수상의..산단 대기업 앞에 ‘한계’ 방점 여수상의는 지난 9개월간 선장없는 항해를 하다 21대 회장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전 회장의 중도사퇴는 작년 5월. 공석 당시 정관에 따라 선거 여론이 높았지만 고정표를 거머쥐고 있는 산단 대기업군단에 밀려 결국 오류를 범하고 말았다. 대한상의 질의회신 답변에서도 정관규정대로 선거를 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사실상 전횡을 행사한 산단 대기업 앞에 여수상의는 한낮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그 뿐인가 지역 중견 기업역시 협력업체라는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대기업 사장단에 눈치보는 데만 급급한 나머지 소신을 제대로 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상의 회장선거 정관 제43조, 제44조 등에는 회장이 궐위되었을 경우에는 의원총회를 반드시 열어 후임 회장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수상의는 그러나 공룡기업 여수산단 막강 파워 앞에 정관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GS칼텍스 강송구 전무를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두는 악수를 뒀다. 당시 강 전무는 여수산단공장장 협의회장를 맡고 있는 당연직으로 여수상의 부회장직까지 겸하고 있어, 정관 규정에 정면 배치돼 뜨거운 논란이 일었었다. 여수산단 한 관계자는 “대기업 입김도 문제지만 여수상의가 중심을 못잡는 것도 문제”라며 “자리다툼보다는 진정 여수가 필요한 것이 뭔지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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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전남 최초 하트세이버 탄생여수소방서(서장 음두호) 소방정대 119구급대원 및 민간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오전 11:31분께 덕충동 여수시립현암도서관 내 계단에서 추모 어린이(남, 11세)가 급성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도서관 직원 장향미(여, 47세)가 발견해 119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119구급대는 신고접보 즉시 출동하였으나 환자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 했을 당시 이미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AED)을 실시하여 심박동 리듬이 돌아오고 자가 호흡이 가능해지는 등 환자상태의 호전시키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현재 병원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지금까지 일부 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제도를 개선 보완해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 대해 생명을 살린 보람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일된 기준을 정비하고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한『Heart Saver』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제도의 확대운영 2년차인 금년도에도 2011년에 이어 전라남도에서는 최초로 여수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가 탄생했다. 전라남도 소방본부에서 의료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일련의 심의 및 검증절차를 거친 결과 초기 환자 응급처치에 지대한 공로를 기여한 여수시 시립현암도서관 관계자 장향미(여, 47세)씨 또한 민간인 하트세이버로 인정되어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및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게 된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심정지환자의 경우 0~10분 이내에 뇌사가 진행되고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실제세동기를 활용한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일반인들도 환자가 발생 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주어야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하트세이버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한 일반시민들의 경우에도 추천대상자격이 주어지는 제도이므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거나 하트세이버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원하는 일반시민은 소방서(061-680-0881)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경우 언제든지 관련 교육 및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므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여수 소방서 =이정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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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폭행” 지역 노동계 분노환경업체가 노사 간 교섭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역 노동계가 규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하 전민노)은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환경(주)의 사측 대표 교섭위원이 지난 9일, 노사 간 교섭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을 일방적으로 폭행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민노는 “우리 아버지는 태권도 8단이야, 우리 애들 불렀어, 내뱉는 전무 아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깡패의 모습이었다.”며 분개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전민노는 “미화원들은 이러한 폭행 사실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순천시 청소행정계에 알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고 전화 한통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민노는 “즉각 폭행 가해자와 그 책임자인 사측 사장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국민주연합노조는 “순천환경(주)과 같은 깡패집단과 더 이상 대화를 통한 타협점을 찾기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노동조합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순천지역사회의 정치, 노동, 시민사회의 힘으로 순천지역에서 발생한 노동자에 대한 야만적 행위와 이를 눈감아주는 권력과 기관을 상대로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