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
비정규직 문제 해결 직접 나선다전라남도는 도내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과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전남도비정규직노동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비정규직노동센터는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 파악,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과 고충 상담?법률서비스 지원, 비정규직 근로자 교육과 취업 지원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위탁운영자 참가 자격은 고용과 노동 분야 등에 1년 이상 근로자 지원 실적이 있는 전남도 소재의 비영리법인(단체)이나 전남도 노동단체다. 전남도는 8월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22일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전남도고용노사민정협의회 누리집(www.jnnsmj.org)에 공고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전남도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노동센터 운영비를 7월 추경예산에 확보했다. 위탁운영자가 결정되면 9월 초 노동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비정규직 문제는 박근혜정부 국정기조에 앞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노?사?민?정 모두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문제”라며 “전남도노동센터가 개소되면 비정규직에게도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에도 많은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
코스트코 특혜 의혹 순천시장 책임론 번져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을 위해 신대배후단지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순천시의회 신대배후단지 특별위원회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5일 신대배후단지 실시계획 10차 변경 고시를 통해 진출입로가 없던 코스트코 순천점 부지(신대지구 E-1)에 진출입로가 가능토록 조성변경을 승인했다"는 것. 이에 김석 순천시의회 의원은 "그동안 신대지구는 9차례 개발계획 변경과정에 시행사인 순천에코밸리㈜의 일방적 이익을 위한 변경을 하더니 10차 조성계획변경을 통해 코스트코 순천점 입주가 불가능한 맹지에 길을 만들어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희봉 경제청장이 입으로는 입점반대를 외치면서 물밑에서 입점을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표명했다. 게다가 "10차 계획 변경 과정에서 경자청의 무소불위 일방통행식 행정행위, 순천시의 안일한 행정처리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며 "이번 10차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대해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에 나설 것."을 순천시에 촉구했다. 또 김인곤 도시건설위원장은 "아파트 허가가 하나 떨어져도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준공과 관련된 협의를 사무관이 전결했다.“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비겁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시장이 모르는 사이에 이 같은 동의 절차가 진행됐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시장 책임론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의 관계자는 "신대지구 실시계획 10차 변경은 코스트코를 위해 스인한것이 아니라 관계법에 따른 행정절차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신대특위는 오는 24일 집행부측에 광양경제청의 사업계획변경 고시 등에 대해 법적 효력을 다투는 쟁송절차 이행을 촉구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신대특위는 지난 1일 감사원에 신대배후단지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 한승하 기자 >
-
순천시, 중앙부처 공모 10건 선정…순천시가 올 상반기 중앙부처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10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1월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확정으로 6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농·식품부의 덕연동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 등 10건에 11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는 것. 안전행정부가 전국 348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공모결과 순천시 중앙동이 선정돼 국비 1억 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돼 주민자치분야에서 전국의 모범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3억 3000만 원, 달리는 행복사랑방 3억500만원, 철도문화 마을사업, 산림청의 순천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등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공무원들의 열정이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며 "정원박람회 개최 후에도 시민이 행복한 미래 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각종 공모사업 평가에서 국토해양부의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총 30여 건이 우수 사업으로 평가돼 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혔다. < 한승하 기자 >
-
비브리오패혈증 첫 발생전라남도는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발병 우려가 있는 도민들의 해산물 생식 금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등 개인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름철 많이 발생해 치명률이 매우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 강화를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를 ‘비브리오패혈증예방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보성에 사는 이모(72) 할아버지가 발적, 부종, 수포증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로 진단돼 12일 광주 C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건강은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이모 할아버지는 광주 C병원에서 수포액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 비브리오패혈증 양성환자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이번 첫 양성환자의 경우 평상시 알콜성 간경화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여름철에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으며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 사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접객업소나 가정 내에서 요리할 때는 도마나 식기를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 습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6~10월께 간질환 환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 의 40~50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발열 후 36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발생하며 주로 하지에서 시작해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를 형성, 괴사성 병변으로 빠르게 진행돼 50%가 넘게 사망에 이르는 질병이다. 지난해 전남도 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 한승하 기자 >
-
순천 은빛마을 배임 혐의 등 검찰에 고발순천시의회가 업무상 배임과 퇴직적립금 납입 잔액 등 총 2억여원의 출처가 불분명 한 것으로 드러난 은빛마을에 대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17일, 순천시의회 사회복지특위는 “(주)영광법인 은빛마을에 대해 지난 5월21일일부터 23일까지 취약 사회복지시설 안정화와 지도 감독 체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것. 이에 조사결과 ㈜영광법인 은빛마을의 현재 퇴직적립금 개별 잔액은 1억7800여만원이나 실제 퇴직금 납입 잔액은 1억1500여만원으로 6200여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순천시 등으로 부터 입금된 보조금 수입 8200만원이 결산에 누락돼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다. 은빛마을은 시설운영충당금, 시설환경개선 준비금 적립을 前 시설장 진모씨 명으로 삼성생명에 가입해 중도해지 한 후 동일상품으로 재 가입하는 과정에 약6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전 시설장 진씨는 법인거래주유소에서 총 9회에 걸쳐 92만원 상당을 개인차량에주유한 것으로 드러나 환수키로 조치했다. 이밖에도 법인 산하 예은마을 폐지에 따른 전입금 1000만원이 ㈜영광법인 기본 재산으로 편입되지 않은 점, 법인의 후원금 관리가 아직도 부적절 한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미희 위원장은 "은빛마을의 운영 및 회계 등 16건을 지적사항에 대해 관계자와 집행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
순천경찰서 순천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순천농협은 16일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삼산지점 김은영 과장대리와 서지혜 계장 등 2명이 순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감사장은 받은 서계장의 경우 지난 4월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초조하게 통장해지를 재촉하는 고객을 자세히 살펴서 꼼꼼한 면담과 신속한 신고를 통해서 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김은영 과장대리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휴대폰을 들고 매장내를 배회하며 고액을 인출하려던 고객을 수상히 여겨 신속한 신고로 3,000만원의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박승주 순천경찰서 서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데 경찰력으로는 한계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이광하 조합장은 “최근 전화금융사기가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 수법이 지능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융기관 창구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주의를 요함에 따라 계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
‘순천 산지원예체험장’, 전국 최고순천시는 ‘순천시산지원예체험장’이 전국 최고 매실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지원예체험장은 올 상반기 전국지자체 농업인 2,000여명에 대한 매실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총30회 800여 명이 참석한 과수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산지원예체험장은 7만㎡ 면적에 매실홍보관을 비롯 매실, 단감, 블루베리, 포도 등 10종의 과수원, 능수매길, 생태공원, 선인장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과수농업인의 현장교육장은 물론 도시민이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실홍보관은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선암매” 역사를 소개하고, 순천시에서 육성보급하고 있는 “천매” 등 70여 품종의 매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실의 재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순천매실 홍보는 물론 매실교육장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정원박람회와 연계 전국 농업인의 산지원예체험장 방문이 잇따르면서, 『천매』선진재배기술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천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과일의 탄생 등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생태체험을 실시하며, 도시민에게 단감과 매실 100주를 분양, 1년간 직접 재배 및 수확을 통해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블루베리, 포도, 녹차 수확체험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용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산지원예체험장을 매실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관리기관 지정, 저비용 고품질 매실생산기술 개발 보급, 매실분재원 조성 등으로 전국 최고 매실연구 전문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패션프루트, 구아바 등 시민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과수에 대한 시험재배와 체험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
원도심 도시재생차원 하수도 정비순천시는 2018년까지 생태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방식)으로 원도심 지역에 809억 원을 투입,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방식은 민간자본으로 먼저 사업을 시행하고 20년 동안 사업비를 분할하여 상환하는 형태인데 상환금액 중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BTL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총사업비 809억 원의 70%인 566억 원이 국비로 지원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원도심 지역을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으로 추진함으로써 약20년이 소요될 하수도 정비 사업을 5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고, 또한 시 재원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7월중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 타당성 검토, 12월중 국회 승인, 2014년에 기본계획 수립, 실시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사업은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세계적인 생태도시 도약을 위한「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2020 마스터플랜」과 도시재생 계획의 로드맵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완성에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
정원박람회장 인근 하천 '물고기' 떼죽음순천만정원박람회장 인근 '소하천'에 잉어와 떡붕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환경단체와 순천시가 실태파악에 나섰다. 14일 순천시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소하천에서 지난 11~12일을 전후해 떡붕어와 잉어 등 길이 10~20cm 안팎의 물고기를 비롯해 치어 등 수천마리가 '둥둥' 뜬채로 발견됐다.”는 것. 발견 당시 소하천 어류들은 폐사한지 며칠이 지났는지 심한 악취를 풍겼으며, 하천의 물이 줄어들어 고온에 의한 부영양화에 따른 폐사로 추정될 뿐 정확한 폐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소하천과 해룡천은 농사를 짓는 지류하천이자,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순천의 대표적인 공해하천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물고기가 폐사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소하천 하류에 분뇨처리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옮겼기때문에 분뇨와는 상관이 없다"며 "다만 여름철 고온으로 수량이 줄어들면서 폐사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며 긴급 수거했다"고 말했다. < 승 >
-
‘공소시효 25일’ 남기고 살인미수범 덜미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가 공소시효(15년) 25일을 남겨 놓고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임 모씨(48)를 살인미수 혐의로 전주 완산경찰서가 검거, 순천경찰서로 압송했다.”는 것. 임씨는 1998년 8월 6일 밤 12시 10분께 순천시 행동 자신이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앞에서 후배 배 모씨(46)가 ‘발발이’라는 별명을 불렀다는 이유로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임씨는 배씨를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전주에서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전주와 완주 등에서 친척 신분증을 사용하면서 일자리를 구하고 대포폰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넘게 미궁에 빠진 이 사건은 경찰이 가명을 사용하며 중국집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남성이 전에 사람을 칼로 찔렀다고 말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임씨가 공소시효 3개월을 남기고 순천으로 도피했다는 사실을 확인, 친인척들의 주거지에서 잠복하던 중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덕월동 한 아파트로 들어가는 임씨를 검거했다. < 승 >